[한 달 동안 SNS/OTT 끊기] 5일 차

유튜브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천 영상과 인스타그램의 스크롤 중독에서 잠시 멀어지니 다른 매체를 찾게 된다. 빈 시간을 결국 글 읽기와 팟캐스트가 메운다.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의 글을 찾아 읽게 되고, 뉴스 기사를 읽는다.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은 사진 안 올리고 남의 사진 안 봐도 상관이 없는데, 운영하는 다른 고양이 계정은 그럴 수 없어 다시 설치하고 해당 계정으로만 로그인했다. 하루에 사진 한두 장 정도 올리기만 하는데, 엄지손가락이 무의식적으로 돋보기 버튼으로 갔다. 화들짝 놀라 꺼버렸다. 손가락은 내 습관을 기억하고 있었다.

SNS와 OTT를 끊으니 삶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청소와 정리정돈을 더 많이 하고, 책을 더 많이 읽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할 일이 없으면 일찍 잔다. 역기능이라면 하루가 좀 심심하다는 점인데, 팟캐스트와 책으로 커버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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