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2 F800GS 오랜만에 고복저수지


  고복저수지는 가까워서 집에서 부담 없이 다녀올 만한 곳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카페가 엄청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800GS 타고는 처음 왔는데, 1150GS 타고 왔을 때보다 훨씬 쉽게 온 느낌이다. 바이크가 가볍고 경쾌하니 확실히 덜 피곤하다.
핸들바에 분덜리히 짝퉁 핸들바백을 달았고, BMW 용 파워 아웃렛도 달아서 이제 휴대폰 충전하면서 내비게이션 보며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장거리를 자주 다닐 것 같진 않다. 애초에 장거리용 바이크가 아닌 데다가, 옵션도 거의 없고, 체력도 예전만 못하다. 무엇보다 흥미 자체가 예전 같지 않다. 너무 젋을 때 많이 타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오랜만에 바람 쐬고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 어젯밤 꿈에서 서핑도 하고 클라이밍도 했다. 서핑은 안한 지 한참 됐고, 클라이밍은 지리산 둘레길 다녀온 후 무릎이 아파 잠시 안 나갔는데, 그게 그렇게 답답했나 보다. 꿈에서까지 하는 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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