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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국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v개인 일정은 icloud 계정으로 옮기기  v업무 일정은 구글 업무 계정에 저장하기 v개인 할일은 icloud 미리알림에, 업무 할일은 구글 업무 계정의 tasks에 개인 메모는 icloud 메모에, 업무 메모는 구글 업무 계정의 keeps에 v유튜브 프리미엄 해지

지금 당장 당신의 SNS 계정을 삭제해야 할 10가지 이유 (재런 러니어)

고양이들은 여전히 각자 삶의 주인으로서 주도적으로 살아간다. 온라인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터무니없는 행동을 했다면, dog whistle에 반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역사상 최고의 부를 획득한 대기업들이 만든 알고리즘의 자극에 쉴 새 없이 노출되고 지속적으로 감시받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우리의 자주성을 지킬 수 있을까? 당신은 자유의지를 잃어가고 있다 cage 우리는 쉴 새 없이 추적당하고, 평가받고,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제공하는 피드백을 받는다. 그러면서 얼굴 없는 기술자들이 알 수 없는 의도로 거는 최면에 서서히 빠져든다. 한때 광고라고 불렸을지 모르는 것들은 이제 어마어마한 규모로 행해지는 지속적인 행동수정behavior modification(?)이다. reinforcement theory 보상reward - 진짜 보상(먹이) 대신에 상징을 활용하는 방법은 행동수정에도 꼭 필요한 도구가 됐다. (e.g. 반짝이는 사탕/동전 이미지, 하트, thumb up - 약간의 도파민) 부적 보상negative reward - 소셜미디어를 안 쓰면 기념품을 안 주기 mystery 행동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건 임의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피드백의 작용이다 적응형 알고리즘adaptive algorithm - 더 나은 결과(더 많이 참여해 수익성 향상)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무작위 테스트를 통해) 수정됨 자연에서 (우연히 발생한) 돌연변이가 선택받듯, 무작위 자극이 (새롭고 놀라온 것을 추구하도록 진화한) 뇌의 선택을 받는다 - 중독 천국과 지옥은 타인에게 있다 인간은 사회적 지위, 평가, 경쟁에 지극히 민감하다 - 타인의 생각과 시선의 영향력 사회적 감정(동료애, 연민, 존경, 존중, 감사, 희망, 공감, 친밀함, 애정 vs. 두려움, 적대감, 불안, 분노, 혐오, 질투, 조롱) SNS에서는 사회적

F800GS 순정 이모빌라이저 키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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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17. 독일 sales block으로 주문 불가 2021. 2. 3. sales block 풀려서 주문 가능하다는 전화 받음. 차대번호로 주문 후 입금 (61,050+4,000) 2021. 2. 17. 로젠택배로 도착

[한 달 동안 SNS/OTT 끊기] 7일 차: 안개가 걷히니 보이는 길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으니, (미약하나마) 내 생산성이 높아진다. 생각이 많아지고, 넘쳐흐르면 글로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넷플릭스 안 보기'는 별 영향이 없다. 다만 거의 중독 수준이었던 유튜브를 끊고 나니, 사소한 문제가 생긴다. 내가 꼭 챙겨보는 채널이 있는데 그 채널에서 올라오는 영상을 못 보는 문제가 있다.  플랫폼에서 보내는(방황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원하는 콘텐츠만 보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메일 알림을 사용하기로 했다. 별 의미 없이 구독한 채널을 다 구독 취소하고, 꼭 필요한 채널만 남겨둔 다음 모두 이메일 알림이 오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해당 채널에서 새 영상이 올라올 때만 이메일로 그 소식을 알 수 있게 되고, 링크 타고 들어가서 그 영상만 보고 나오면 된다. 물론 그 영상이 끝날 때는 다른 영상 추천이 뜨겠지만, 무시하고 나와버리는 게 핵심이다. 안개 속에 있을 때는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면, 잠시 멈추고 안개가 사라지길 기다리니 어떤 길로 가야 할지가 명확히 드러나는 기분이다. * 구독 취소하러 들어가보니, 무려 125개 채널을 구독중이었다. 15개로 줄였다. * 찾아보니 이메일 알림 서비스 종료했네.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

[한 달 동안 SNS/OTT 끊기] 6일 차: TED를 잊고 있었네

TED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한때 즐겨 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는데 언젠가부터(아마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면서부터) 완전히 잊고 지냈다. 당연히 유튜브에도 TED 채널이 있었지만, 다른 수많은 자극적인 영상 때문에 점차 순위에서 뒤로 밀려난 듯하다. 남는 시간에 들을 팟캐스트 채널을 검색하다 보니 TED가 나왔고, 그냥 듣다가 '아, TED는 원래 영상이 있었지!' 하면서 TED.com을 찾아 들어갔다. 역시나 수많은 양질의 강연이 거기 그대로 있었다. 시간을 좀 더 양질의 콘텐츠로 채울 수 있겠다.

[한 달 동안 SNS/OTT 끊기] 5일 차

유튜브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추천 영상과 인스타그램의 스크롤 중독에서 잠시 멀어지니 다른 매체를 찾게 된다. 빈 시간을 결국 글 읽기와 팟캐스트가 메운다.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의 글을 찾아 읽게 되고, 뉴스 기사를 읽는다.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은 사진 안 올리고 남의 사진 안 봐도 상관이 없는데, 운영하는 다른 고양이 계정은 그럴 수 없어 다시 설치하고 해당 계정으로만 로그인했다. 하루에 사진 한두 장 정도 올리기만 하는데, 엄지손가락이 무의식적으로 돋보기 버튼으로 갔다. 화들짝 놀라 꺼버렸다. 손가락은 내 습관을 기억하고 있었다. SNS와 OTT를 끊으니 삶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청소와 정리정돈을 더 많이 하고, 책을 더 많이 읽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할 일이 없으면 일찍 잔다. 역기능이라면 하루가 좀 심심하다는 점인데, 팟캐스트와 책으로 커버하는 수밖에 없다.

관종의 조건(임홍택)

관심 주의를 기울이고 집중해서 대해야만 성립 pay  attention - 무언가에게 관심을 지불한다 = '값을 매길 수 있는 것을 내어준다' 유한성 - 주의 집중에 따른 제한된 시간과 노력의 발생 -> 경쟁 동반 정보의 풍요는 관심의 빈곤을 초래한다.. 관심 화폐attention currency - 시간을 매개로 관심을 정확하고 세부적으로 측정해 가치를 수량화했고, 이를 통해 돈이라는 기존 화폐와 물물교환할 수 있게 만듦 시간(관심 화폐)만이 실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유일한 길 Filter Bubble 관람 가치perceived watching value - 자신의 취미가 사람들이 시간을 들여서 볼 만한 가치만 있다면 돈을 벌 수 있다 신기하긴 했지만 돈을 버는 데 하등 쓸모없는 일이 이제 그 쓸모를 찾고 있다 일상의 상품화 현상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새롭고 신기한 일상 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게 만들었다 인간은 생존에 도움되는 일부 정보만 걸러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진화함 정보 과부하information overload - 정보가 너무 많아서 의사 결정을 하기 어려운 현상 but 과거에도 이런 불평은 있었다 필터 오류filter failure - 출판업자, PD, 편집인 등 보이지 않는 필터가 존재했는데, 다양한 플랫폼에서 필터를 거치지 않는 정보가 쏟아져나옴으로서 그 필터링 책임이 이용자들에게 부과됨 플랫폼(IT기업)이 제공하는 필터의 궁극적 목표: 사용 시간을 최대한 늘려 광고주에게 팔아먹으려고 플랫폼 기업의 상품: 이용자 또는 이용자의 시간 플랫폼 기업의 고객: 광고주 "공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가 = 당신에 대한 정보 제공" 필터 버블filter bubble - 추천 알고리즘의 시스템 안에서 커져가는 버블로 우리는 각자의 생각만을 강화하고 친숙한 욕구를 찾게 됨. 결국 모든 사람의 관심사가 양극화되고, 민주주의적 소통과 타협 없는 자신만의 진실의 세계에서만 살게 되는 부작용 관심 추종자가

[한 달 동안 SNS/OTT 끊기] 2일 차

보통 저녁을 먹고 유튜브/넷플릭스/인스타그램을 번갈아 가며 시간을 보내다 열두 시쯤 잠들곤 했는데, 어제는 저녁 먹고 적당히 쉬다가 일찍 누웠다. 누워서도 예전처럼 인스타그램 Reels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지 않고, 일찍 눈을 감았다. 오늘 아침 늦게 일어났지만, 침대에서 뭉그적거리는 시간이 훨씬 줄었고, 그 대신 바로 아침밥을 차려 먹었다. 밥을 먹을 때도 넷플릭스를 보느라 정신 팔리는 게 아니라, 팟캐스트 들으며 밥 먹는 데 집중했다. 밥 먹고 나서도 넷플릭스를 마저 보지 않고 설거지를 바로 해치웠다. 그리곤 책상에 앉아 책을 한참 읽었다.

[한 달 동안 SNS/OTT 끊기] 1일 차

 요즘 유튜브와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 싶어 오늘(2/13)부터 한 달 동안 SNS와 OTT 서비스를 끊어보겠다.  금지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트위터(원래 안 함) 허용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구글 블로거 팟캐스트

21-02-12 F800GS 오랜만에 고복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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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복저수지는 가까워서 집에서 부담 없이 다녀올 만한 곳이다. 오랜만에 왔는데, 카페가 엄청 생겼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모양이다. 800GS 타고는 처음 왔는데, 1150GS 타고 왔을 때보다 훨씬 쉽게 온 느낌이다. 바이크가 가볍고 경쾌하니 확실히 덜 피곤하다. 핸들바에 분덜리히 짝퉁 핸들바백을 달았고, BMW 용 파워 아웃렛도 달아서 이제 휴대폰 충전하면서 내비게이션 보며 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장거리를 자주 다닐 것 같진 않다. 애초에 장거리용 바이크가 아닌 데다가, 옵션도 거의 없고, 체력도 예전만 못하다. 무엇보다 흥미 자체가 예전 같지 않다. 너무 젋을 때 많이 타서 그런가 보다. 그래도 오랜만에 바람 쐬고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 어젯밤 꿈에서 서핑도 하고 클라이밍도 했다. 서핑은 안한 지 한참 됐고, 클라이밍은 지리산 둘레길 다녀온 후 무릎이 아파 잠시 안 나갔는데, 그게 그렇게 답답했나 보다. 꿈에서까지 하는 걸 보면.

지리산 둘레길 3코스 당일치기 완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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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휴가로 해외여행 대신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어떤 코스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여자친구가 10년 전에 혼자 다녀온 3코스로 정했다. 길이도 제법 길고(22km), 난이도도 '상'이라 조금 걱정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하이킹 전날 3코스 중간에서 1박 하며 2일동안 걸을지, 아니면 하루 만에 끝내버리고 다음 날에 푹 쉴지 고민하다 후자로 정했다. 버스 타고 가면 인월에서 하루 자고 출발해야 하지만, 차가 있으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조금이라도 큰 동네인 남원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먹을 거 사고, 편히 잔 다음 출발하는 게 낫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작은 방에 숙소를 잡아 놓고, 근처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내일 먹을 빵을 조금 사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하이킹 당일 아침 8시쯤 일어나서 게스트하우스 주방에서 컵라면과 컵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서둘러 인월로 이동했다. 남원에서 인월까지 고속도로로 약 20분 정도 걸렸다. 인월에선 ' 지리산 둘레길 힐링 쉼터 ' 앞 주차장에 주차했다. 쉼터는 동절기라 운영하고 있진 않았다. 짐은 다 차에 두고, 하이킹에 필요한 짐만 두 백팩에 나눠 담고 출발했다.  둘레길 코스는 네이버 지도 앱을 보고 따라가면 충분하다. '지리산 둘레길 3코스'로 검색하면, 인월 시작점부터 금계 끝점까지 지도에 표시되므로, 그냥 그 길을 따라가면 된다. 물론 갈림길마다 표시가 되어 있지만, 얼마나 왔는지 파악하며 가기엔 네이버 지도가 편리했다. 본격적인 하이킹 3코스는 둘레길이라고 하기엔 고저 차가 심하다. 평지도 중간중간 있지만, 거의 등산하는 느낌이었다. 초반부에 쓸데없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해서, 시작부터 힘이 빠진다. 물론 공기가 맑고 경치가 좋아 기분은 상쾌했다. 우리 말고도 두세 팀이 보였다. 우리가 제일 늦게 출발했지만, 결국은 다 따라잡고 앞서나갔다. 금계에서 인월로 돌아오는 버스 시간 때문에 마냥 느긋하게 갈 순 없었다. 길 따라 걷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