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800GS GIVI 모노락 탑박스(E450) 장착

다 좋은데 수납공간이 없다. 전에 타던 모든 바이크에 최소 탑박스 하나는 있었는데, 800GS에는 아무것도 없다. GIVI 탱크락 탱크백(ST605)을 달아볼까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로부 탑박스(티벳)GIVI 아웃백 탑박스는 5~60만 원은 있어야 한다. 탑박스 하나 다는데. 

그래서 일단 접어두고, 창고 정리를 하다가 예전에 CB400과 커브를 탈 때 달고 다녔던 모노락 탑박스(E450)가 눈에 들어왔다. 지금껏 F800GS 전용 브라켓만 찾았는데, 모노락 브라켓은 나름 범용이니 가공해서라도 달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차피 창고에 썩고 있었고, 마침 수납공간이 필요했으니 잘하면 최선의 선택이 되겠다 싶었다.

좌: 모노락 브라켓, 우: 순정 VARIO 탑박스 브라켓

요즘 밖이 너무 추워서 일단 순정 브라켓을 분리해서 실내로 가지고 들어왔다. 스크류 구멍만 잘 맞추면 가공 없이 바로 장착이 될 것 같아 보인다.



앞쪽 구멍은 다행히 맞는데, 뒤쪽은 아예 안 맞는다. 어차피 오래 쓴 브라켓이라 버려도 그만이라, 스크류 구멍에 맞춰서 구멍을 뚫어버릴 준비를 하는데



뒷면을 보니 철판에 플라스틱이 붙어 있는 형태였다. 저 가운데 뻥 뚫린 공간을 잘 이용하면 가공 없이 장착될 것 같아서



별 스크류 하나 풀어서 바로 분리!  실내에서 이래저래 브라켓 장착 위치를 잡아보고, 확신이 생겨서 밖으로 가져 나갔다.



우선 철판 뒤쪽을 기존 스크류로 고정한 다음, 브라켓을 올리고 앞쪽을 스크류로 고정하고, 뒤쪽은 GIVI 브라켓 부속품으로 철판과 고정했다.



옆에서 보면 좀 어색하긴 하지만, 나름 튼튼하게 잘 체결되었다.



진짜 오래 쓴 E450 장착한 모습. 알루미늄 사각 박스보다 훨씬 못생기긴 했지만, 기능이 우선이다. 없는 것보다 낫지.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이제 백팩 안 메고 다녀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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