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00GS] 엔진 가드, 스키드 플레이트, 센터 스탠드 탈거

기존에 장착된 핸들가드부터 어떤 빡대가리가 장착했는지, 제대로 장착한 게 하나도 없다. 엔진가드에선 볼트/너트 한 쌍이 없고, 한 쪽엔 볼트만 있었다. 혹시나 해서 다 분해해서 살펴보니, 나사 길이나 부싱 길이가 틀린 게 많았다. 아마도 F800GS 구형(~2012)에 해당하는 부속품으로 장착한 것 같다.

SW-MOTECH 장착 설명서를 바탕으로 나사, 볼트, 너트, 스페이서(부싱), 와셔 규격을 체크하여 다 부품가게에서 새로 주문하였다. (당연히 정식 수입원인 해리통상엔 재고가 없었다.)



제일 열받는 게 센터스탠드 장착이다. 차체 프레임과 센터스탠드가 바로 맞닿아야 할 부분에 와셔도 아니고 무려 너트가 사이에 들어있다. 처음엔 바깥쪽 볼트만 잘못되었겠거니 했는데, 저 사이에 들어있는 너트를 보고 경악했다. 대체 어떤 빡대가리가.. .하아....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순정 볼트/너트가 아니다. 시골 센터 오돌이가 굴러다니는 볼트/너트 주워서 조립한 퀄리티다.
모토라드에 문의했는데, 볼트너트 한 세트가 8만 원 가량 한다. 그냥 볼트가 아니라 베어링 볼트가 들어간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일단 분리해두고 보류. 나중에 체인청소할 때 사야겠다.


스키드 플레이트는 그나마 정상인데, 충격 흡수 고무 댐퍼가 삭아서 중간에 부러졌다. 마찬가지로 부품가게에서 별도로 주문했다.

결론적으로 핸드 가드, 엔진 가드, 센터 스탠드 모두 야매로 장착되어 있었다. '정상화'의 길은 멀고 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