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THE LAW OF HUMAN NATURE 인간 본성의 법칙
p. 13 (우리가 지금처럼 인간 본성의 노예가 되었던 적도 없다) 소셜 미디어만 봐도 그렇다. 감정이 서로에게 전염될 일은 오히려 늘었다. 바이럴 효과를 따라 새로운 이슈가 끊임없이 우리를 휩쓸고 지나간다. 조작에 능한 지도자들이 우리를 이용해먹고 뜻대로 휘두르기 딱 좋은 환경이다. 가상 세계에서는 공격성을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많다. 뒷일을 생각지 않고 우리의 어두운 이면을 편쳐놓기가 훨씬 더 쉽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과 순식간에 소통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남들과 나를 비교하고, 시기심을 느끼고, 주목을 받아 신분을 상승시키려는 성향 역시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부족 본능을 보면 이제는 그 셩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도구가 생긴 셈이다. 나와 동일시할 집단을 찾아내고, 서로의 메아리만 주고 받는 공간에서 내 부족의 의견만 계속 증폭시키고, 누가 되었든 외부인은 철저하게 악마로 몰아서 떼로 몰려가 겁을 준다. 인간 본성의 원시적 측면 때문에 아수라장이 벌어질 가능성은 오히려 더 커졌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더 차분해지고 타인을 전략적을 관찰하게 될 것이다. 쓸데없이 기운을 빼는 수많은 감정 기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타인이 끊임없이 내보내는 여러 신호를 능수능란하게 해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더 잘 파악하게 될 것이다.
살다보면 장기간 정서적 상처를 남기는 독버섯같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자를 만나도 대적할 수 있고 그의 생각을 앞지르게 될 것이다.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진짜 지렛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만큼 앞으로의 인생이 수월해질 것이다.
당신 안에 인간 본성의 힘이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부정적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타인에게 더 공감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주위 사람과 더 깊고 만족스러운 유대관계가 생길 것이다.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 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질 것이다.

‘나는 이제 인간 본성을 공부하는 학생이다.’ 인간은 몇 가지 능력을 개발할 것이다. 타인을 관찰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우며,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법을 공부할 것이다. 고차원적 자아를 끄집어내려고 노력할 것이며, 연습을 통해 이 기술의 달인이 될 것이다. 남이 아무리 나에게 최악의 것을 던지더라도 거기에 굴하지 않고, 더 이성적이고 나 자신을 자각하고 생산적인 한 인간이 될 것이다.
irrationality
p. 35 “제가 두려운 것은 상대의 전략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실수” - 페리클레스
p. 41 감정은 우리를 내부로 향하게 하여 누스(지성)나 현실로부터 멀어지게 한다
p. 42 감정에 휘둘리는 비이성적 사고는 인간 본성
p. 49 인간은 감정의 기원이나 감정이 초래한 기분을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잘못된 언어로 해석한다
p. 50 (동물과 달리) 인간은 감정과 인지능력이 서로 분리뒤어 있기 때문에, 내부에서 끊임없이 마찰이 발생한다 - 두 번째 감정적 자아가 형성되기도
p. 51 이성적인 사람은 자기 성찰/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는) 감정을 배제한 사고를 하고, 그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다.
p. 52 이성적인 사람은 비이성적 성향(감정/본성)을 기꺼이 인정하므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인정하고 자각하여 주의함)
이성을 획득하는 방법
약한 비이성(편향) 자각하기 (내부의, 자신의 기분/느낌이 작용한 결과. 무의식적)
확증 편향: 내가 믿고 싶은 것을 재확인시켜줄 증거를 찾아내고야 만다
확신 편향: (의심이 들어도) 그 생각을 맹렬히 확신하며 혹시라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나오면 강하게 반박 (이 생각을 방어하려 이정도 에너지를 낼 수 있다면 절대로 거짓일 수 없어!)
겉모습 편향: (기획된, 꾸며진) 겉모습이 실체라고 오해
집단 편향: 집단의 생각에 무의식적으로 동조 (안도감과 인정)
탓하기 편향: 실수의 원인을 면밀히 성찰하기 괴로워, 남이나 주변 환경 탓
우월성 편향: 남보다 내가 이성적/윤리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
강한 비이성(심리적 방아쇠) 성질/작동방식 파악 (외부의 압박으로 감정이 격앙된 상태. 무의식적)
유아기의 상처 - 특정인/특정상황으로 되살아남 - 강력한 중심 감정 - 과잉 반응(거의 발작) - 갈등/실망/불신 발생
갑작스런 성공이나 실패
압박감 증가
감정을 자극하는 사람
집단 효과 (고강도의 집단 편향) - 스포츠, 종교, 바이럴 효과, 선동가
사고 강화 훈련&연습 (이성이 감정을 다스리도록)
비이성은 본성이라 사라지지 않는다. 개인이 이성을 습득하여 비이성을 다스리는 수밖에!
자신을 철저히 이해하라: 감정적 자아 작동 순간을 포착하여 원인 파악
감정을 뿌리 끝까지 확인하라: 자존심은 덮어두고 감정의 출처가 되는 근원감정을 찾아 정면으로 응시하기
대응 시간을 늘려라: 사건이 발생하면 시간적/공간적으로 한 걸음 물러나 감정 가라앉히기. 반응하지 않고 오래 참을수록 숙고할 정신적 여유도 늘어나고 마음가짐도 더 강건해짐
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p. 70 문제는 우리가 남들을 끝없이 심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인간은, 상대가 지금과 다른 사람이길 바란다. 인간은 남을 바꾸고 싶어한다. 상대가 특정한 방식(나)으로 행동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불가능하고,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좌절하고 속상해한다. 그러지 말고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나의 재미난 게임으로 만들어라. 퍼즐을 푸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것은 인간들이 벌이는 희극의 한 장면일 뿐이다. 맞다. 사람들은 비이성적이다. 하지만 당신도 비이성적이다. 인간의 본성을 뿌리 끝까지 철저히 인정하라. 그러면 마음도 진정되고 남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내 감정을 타인에게 투영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면 더 균형 잡히고 차분해질 것이며,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도 늘어날 것이다.
사고와 감정 사이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라: 감정(본성)과 생각하는 자아 사이의 상호 협력
이성을 사랑하라: ‘감정적 자아’를 길들이면 늘 차분하고 명료한 상태가 된다. 마음 상테가 이렇게 바뀌면 사소한 마찰이나 걱정거리로 고민하는 일도 적어진다.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혼란과 소동도 줄어든다. 나 자신을 저 깊은 곳까지 정복했다는 어마어마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행동하는 자’를 침묵시키는 환경이 조성되어 ‘지켜보는 자’가 말을 건네도록).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늘어난다.
narcissism
인간은 누구나 관심에 목마르다
p. 77 타인과 형성하는 유대관계에 나의 생존과 행복이 걸려 있다. 남들이 내게 관심을 기울여주지 않는다면 내가 그들과 교감할 방법은 없다.
p. 77 문제: 다 함께 나눠같기엔 관심이 너무 적다
관심받을 경재자 많다
지속 시간이 짧다
자기 문제만으로도 바빠 관심줄 여력이 없다
대놓고 적대적/멸시하기도
이목을 끌고 관심받으러 노력하면 부작용 발생 (쟤 관종아님?)
⇉ 자아(우리를 위로해주고 ‘내면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 형성
적절한 자아가 생기면 그때부터 우리의 에너지는 내부를 향하고, 내 관심의 중심은 내가 된다. (타인의 관심이 부족해도 스스로 관심 생성) → 자존감
건강한 자기도취자
더 강인하고 회복력있는 자아.
빨리 회복하고, 회부의 인정이 필요없음.
자신의 한계와 단점을 인정
내면이 단단하여 관심을 외부로
일: 예술가, 창작가, 발명가
사람: 공감 능력
정상 범주의 자기도취자
자기 안으로 침잠했다가도 내가 의지하고 사랑할 수 있는 자아에 대한 통일된 개념이 있으므로 위로 올라올 수 있음
내적 회복력
관심을 밖으로 돌려 일에 몰두하거나 인간관계 맺기 가능
심한 자기도취자
자아 제대로 형성 안됨
자존감이라는 장치 없음
끊임없는 (외부의) 관심이 없으면 죽음

p. 87 (기술/인터넷 때문에) 실제로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온라인에서 관계를 맺는 시간은 늘어났다. → 공감능력을 개발하고 인간관계의 기술을 갈고 닦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다른 여느 기술과 마찬가지로 공감능력도 양질의 관심을 통해 습득된다. 스마트폰을 봐야 해서 외부로의 관심이 계속 차단된다면, 타인의 감정이나 관점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과의 교류는 수박 겉핥기처럼 표면으로만 겉돌고, 계속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면서 진정한 관계는 전혀 맺지 못한다. 군중 속에 있어도 사실상 혼자다. 사람은 그저 하나의 도구가 된다. 인연을 맺는 관계가 아니라 불안을 달래주는 도구 말이다.
p. 87 인간의 뇌는 사회적 교류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에 맞춰졌다. … 타인과의 관계가 줄어들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뇌에 부정적 영향이 생기기 시작하고 사회성이라는 근육이 위축된다.
p. 88 공감은 (자기도취와) 정반대의 작용을 한다. 관심을 외부로 돌릴수록 긍정적 피드백이 계속해서 돌아온다. 사람들이 당신 주위에 더 많이 머물려고 한다. 공감 근육이 발달하고, 업무 성과가 더 좋아지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관심을 노력하지 않아도 받게 된다. 공감은 위쪽으로(심한 자기도취자에서 건강한 자기도취자로) 작용하는 긍정적 추진력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낸다.
공감 능력
공감적 태도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정말로 남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며 지내는 것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는 오히려 내가 아주 무지하며, 타고난 나의 편향 때문에 사람을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태도
내 편향 + 타인의 가면 = 어떻게 곧바로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까
사람을 보자마자 판단하지 말고, 마음을 열고 새로운 시선으로 보라
(일상 대화에서) 평소처럼 떠들고 내 의견을 말하고 싶은 충동을 거슬러, 상대의 관점을 열렬히 듣고 싶어하라 - 질문하고 경청?
쉴 새 없이 중얼거리는 내면의 독백은 최대한 차단하고, 상대에게 온전히 주목하라. → 상대가 내게 어마어마한 매력을 느끼는 효과
자기애의 정도에 따라 공감적 태도 취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달라진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나는 남들과 똑같은 본성을 타고났다’→속이 단단, 회복력 높음→관심을 외부로(=공감적 태도)
본능적 공감
보디랭귀지나 목소리 톤으로 드러나는 사람들의 기분(e.g. 자신감, 불안, 방어적 태도, 거만함, 좌절감, 들뜸 등)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라.
상대방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기에 앞서, 이런 분위기부터 감지하도록 노력하라.
상대의 의도(목표, 원하는 것)를 핵심적으로 알아내야 (말보다 분위기로)
거울 신경 - 상대의 표정 흉내내기, 과거에 그런 감정을 일으켰던 내 비슷한 경험 떠올리기
카멜레온 효과 - 상대의 행동을 일부러 따라해서 교감 유도
라포르(깊은 신뢰감) - 상대의 기분을 깊숙히 받아들인 다음 다시 상대에게 돌려주기
선택적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미소를 보이고 표정이나 행동 등을 따라해야 (거의 감지하기 힘들 정도로 교묘하게)
분석적 공감
본능적 공감이 강력하긴 하지만, 반드시 분석적 공감으로 보완해야
(본능적 공감을 시도해도) 정항감이 들며 동질감을 느끼기 어려울 때 → 훌륭한 도전 기회로 보고 분석적 공감을 시도해야
연구할 사람의 어린 시절 및 부모형제와의 관계, 현재 가족과의 관계, 가족 내에서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배우자를 골랐는지
공감 기술
피드백
직접적 피드백: 상대의 생각/느낌을 물어서 내 짐작이 맞는지 확인
간접적 피드백: 라포르를 더 많이 느끼는지,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스스로 가늠하기
공감 기술 향상 방법
직접 부딪치며 만나는 사람이 많을수록, 다양할수록
생각의 유동성 유지하기 (판단 수정)
상대가 내가 아닌 사람과 교류하는 방식 관찰
‘유형’보다 누낌이나 분위기에 주목 (계속 바뀜)
본능적, 분석적 교감 병행

인정욕구는 본성 → 내가 깊이 공감해줌 → 나=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소중한 사람 → 내 곁에 계속 있고 싶다
p. 121 끊임없이 중얼거리는 내면의 독백을 그만두고, 남들에게 더 깊은 주의를 기울여보라. 개인이나 집단의 분위기가 시시각각 바뀌는 것에 촉각을 세워보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리와 동기를 읽어내라. 상대의 관점이 되어 상대의 세상과 그의 가치관 속으로 들어가라. → 비언어적 행동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됨 → 사회성이라는 새로운 가능성
envy
428 시기심은 속이 쓰린 감정이다. 그건 자신의 열등함을 인정하는 꼴이고, 인간에게 그것은 참기 어려운 일이다. 시기심은 인정하거나 곰곰이 생각하고 싶은 감정이 결코 아니다. 우리 자신에게조차 자신이 품은 시기심을 감추고 싶다. 시기심이 동기가 되어 내가 어떤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결코 알고 싶지 않다.
동료에게 적대적 - 동료의 결혼을 시기함 = 결혼을 높은 가치라고 무의식적으로 인정 - 열등감 - 결혼 생활이 불행/파탄나야 내 우월성 확보
429 상대를 시기하면서 그에게 뭔가 해를 가해도 된다고 느끼려면, 나름의 내러티브를 만들어내야 한다. 상대가 하는 모든 행동에서 부정적 특성이 드러나야 한다. 그래야 상대는 그렇게 우월한 위치를 차지할 자격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431 시기심이 가장 흔하게 발동되고 가장 큰 고통을 주는 것은 친구 사이에서다. 인간은 우정의 과정에 일어난 무언가가 친구를 나에게 등 돌리게 만들었을 거라고 짐작한다. 때로는 친구가 나에게 가하는 배신과 훼방, 추한 비난을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왜 그가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 바닥에 놓인 시기심은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433 누구나 시기심을 느낀다. (물건, 관심, 존경, 뭐가 됐든) 내가 원하는 것을 남이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낄 때다. 나도 저 사람만큼 가질 자격이 있는데 어쩐지 나는 그걸 갖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시기심은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떤 영역에서 내가 상대보다 열등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뜻도 된다. 이런 열등함을 인정하는 것만도 고통스러운데, 내가 이렇게 느낀다는 사실을 남들이 아는 것은 더욱더 고통이다.
수동적 시기심 - 몇마디 발언, 가벼운 조롱 수준
능동적 시기심 - 고통/좌절 느낌→적대감→해를 가함→일시적 만족
시기심의 신호
미세 표정
(내가 안볼 때)잠시 뚫어질 듯 쳐다보는 눈(무시+적대감) 1~2초 + 이후 가짜 미소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 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기쁨
독설 같은 칭찬
무심코 던지는 말 같지만 실제론 심기를 건드리기 위해 철저히 계획된 발언
험담
시기심을 숨기기 위해 흔히 동원되는 위장술
악의적 루머/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시기심을 편리하게 분출
험담할 때 눈은 반짝이고 목소리는 생기발랄 (=샤덴프로이데와 맞먹는 즐거움)
밀당
가까운 관계가 되어 자료를 수집하고 약점 찾아냄
마음을 주고 나면 갑자기 날카롭게 비판
452 혹시라도 당신이 남들보다 뛰어난 무언가를 타고났다면, 위험성을 인지하고 그 재능을 과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신에 전략적으로 뭔가 부족한 점을 드러내서 남들의 시기심을 약화시키고 당신의 타고난 우수성을 가리는 편이 좋다
454 당신이 아닌 사람에게 관심이 가게 만들고, 의미있는 수준에서 그들과 교류한다면 시기심 차단 가능
누군가 시기심으로 공격한다면
내 감정 제어하기 (도발당하지 않기)
침착함 유지하기
스스로 보호하기
물리적 거리두기
관계 바꿀 시도 금지
복수 금지
455 소셜 미디어 - 광범위한 시기심 - 일반화된 불만족 - 집단화 - 공공의 시기심 → 시기심의 신호를 알아보고, 사람들 중에서 시기심이 많은 유형을 식별할 줄 알아야
비교하는 성향을 생산적으로 바꾸는 요령
시기심은 본성. 제거 불가. 죄책감 느낄 필요 없음.
시샘하는 것에 가까이 가라
그들이 보여주는 반짝거리는 앞면 말고 뒷면을 보도록 노력하라
그냥 그들의 위치에 어쩔 수 없이 따라붙는 불이익에는 뭐가 있을지 상상해보라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라
나보다 덜 가진 많은 이들에 대한 공감능력 자극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 커짐
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삶의 온갖 긍정적인 것들을 글로 써보기
미트프로이데를 활용하라
타인의 기쁨을 함께 느끼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기
누가 우리를 상대로 미트프로이데를 경험하면(함께 기뻐해주면), 인간은 상대가 단순히 말만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 행운을 함께 기뻐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고, 그러면 나도 상대해 대해 같은 기분을 갖게 된다 → 드문 일이라 유대감 상승
시기심이 아닌 본보기의 대상으로 삼아라
인간의 위대함에 경탄하라
role-playing
134 사는 게 너무 힘들다보니, 자기 안으로만 파고든다. 간단한 것들조차 관찰할 정신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대개 제2의 언어를 그냥 흘려보낸다.
비언어적 신호는 상대가 말로써 강조하려는 내용과 메시지의 숨은 뜻, 의사소통의 뉘앙스를 알려준다. 그리고 상대가 적극적으로 숨기는 내용과, 정말로 바라는 일을 알려준다. 비언어적 신호는 사람들의 기분과 정서를 아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내가 할 일
자신에게 매몰돼있고, 관찰하지 않는다는 사실 인정하여 관찰 능력 개발 동기 부여
비언어적 소통은 말과 본질적으로 다르다 - 모든 감각을 열고 새롭게 보라. 신체적인 차원에서 이해해야 (가능하면 라포르 수준까지)
137 언어 이전에 오랫동안 비언어적 신호 발달(풍부한 표정, 정교한 제스처)
감정을 끊임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열망(본성) vs. 사회생활을 위해 감추어야 할 필요성이 충돌→진짜 감정이 비언어적 신호로 세어나옴그 신호를 캐치하여 숨겨진 진짜 감정을 캐치하는 훈련이 필요
communication: 비언어적 신호>>>>>>>>언어(말)
138 학생으로서
삶의 연극적 속성 인정하기(가면은 본성)
겉모습이 실체라고 순진하게 착각 금지→관찰 방법 알기, 해독기법 공부, 인상 관리 기술 습득
관찰 기술
139 없는 기술을 새로 배우는 게 아니라 한때 갖고 있던 기술을 재발견하기→호기심 & 외부를 향한 시각 되찾기
결국 inward → outward로 관심을 돌리는 게 핵심?!
140 (처음엔 작은 목표로) 상대를 관찰하며 말과 어긋나는/뭔가 말하지 않는 내용이 있음을 알려주는 표정 한 두개 찾아내기
관련 주제 거들기
상대가 더 많이 말하게 하기
표정/제스처 따라하기
기준점 잡아보기
혼재 신호 주의하기
사람들의 대화 관찰하며 직업이나 성격 추측하기
142 아무 뜻도 전달하지 않는 제스처란 없다 (e.g. 침묵, 옷차림, 책상의 물건 배열, 호흡 패턴, 특정 근육(특히 목)의 긴장감, 대화의 숨은 내용까지도)
* 관찰 연습시 상대에 대한 호불호나 선입견은 모두 배제해야 (오판 가능성)
144 자기 자신 관찰해보기
최선의 얼굴만 드러내는 사람들
호불호의 신호
미세 표정
부정적 감정을 의식하면서 억제할 때
적대감을 의식하지 않아도 (모르는 사이에) 짧게 세어나오는
갑자그런 침북
혼재된 신호(언어 vs. 비언어 신호)
취중/위급시 진짜 감정 노출
내 좋은 일을 이야기해보면
더 많이 보고싶어하거나
덜 보고싶어하거나(시기심)
무관심
149 적대감/부정적 감정을 일찍 감지하면, 예상 못한 싸움이나 훼방을 피할 수 있다
긍정적 감정
얼굴 근육의 이완, 동공 확장, 높은 톤, 몸 기울이기, 고개 끄덕, 동감의 표정, (행동이나 표정) 동기화/따라하기, 미소 등
지배/복종의 신호
157 반면에 상대가 그저 거만하고 좀스러운 폭군 유형이라면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피해야 한다
기만의 신호
159 상대가 신체의 ㅁ든 근육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혼재 신호)
만들어낸 진정성
162 이 게임의 룰(인생이라는 연극)을 따르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아웃사이더가 되고, 나이가 들수록 할 수 있는 일이나 누릴 수 있는 자유가 줄어든다
비언어적 신호에 통달하라
상황에 맞는 긍정 신호를 의식적으로 내보내기 (호감, 미소, 보디랭귀지, 흉내내기, 지배 신호, 자신감 등)
메소드 연기를 해라
164 감정을 전혀 제어할 수 없어서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을 모두 다 드러낸다면 나약하고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신호를 줌 sk
164 내가 처한 상황이나 지금 하려는 일에 따라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하고 왜 그래야 하는지 상상해봐라
상황/역할 → 감정 세팅 → 신체/표정
평소에는 너무 많음 감정을 드러내지 말고, 보다 중립적인 표정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하라
듣는 이에게 맞춰라
상대의 방식이나 취향에 맞게 비언어적 신호를 바꿔라 (노동자 / 경영자 / 학생)
첫인상을 잘 만들어라
비언어적 신호를 가급적 줄이고 보다 중립적인 얼굴을 내세워야
극적 효과를 사용하라
(선별적으로 불참하여) 약간의 미스테리로 당신을 감추고 미묘하게 모순되는 성향을 보여줘라. 남들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정보를 보류해둬라. 당신이 언제 나타나고 무슨 행동을 할지 너무 뻔하게 만들지 마라.
성인군자 같은 모습을 보여라
165 절대로 비난할 수 없는 선한 행동으로 간주되는 일을 하라
기부, 지지 표명, 진정성, 정직성, 겸손
167 persona(가면) → personality (인격)
가면의 순기능: 사람들이 나를 너무 가까이 보지 못하게 지켜주는 역할 (불안감 감소)

repression
그림자: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부정하고 억누르려고 하는 모든 면 (무의식)
385 그림자는 내면 깊숙한 곳에 묻혀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깊은 상처와 불안이 자극되면 동요하면서 활동을 개시한다. 그림자는 또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출몰하는 경향이 있다. 젊을 때는 모든 게 흥미진진하고 우리가 수행해야 하는 사회적 역할도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그동안 쓰고 다니던 가면에 질리고, 누수는 더 많아진다.
387 대부분의 사람은 긍정적인 사회적 동물로 성장하지만, 거기에는 대가가 따른다. 인간은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그 격렬함을 결국 그리워한다. 그때 느꼈던 온갖 감정과 거친 에너지에 동반되던 창의성까지 말이다.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되찾기를 몰래 갈망한다. 성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인간은 대외적으로 금지된 것들에 끌린다. 술이나 약물 같은 자극을 찾기도 한다. 사회적 금기 때문에 감각은 둔해지고 마음이 지나치게 억압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상처와 원망은 계속 축적되고 남들에게 그것들을 숨기려고 기를 쓰면 내면의 그림자는 더욱 짙어진다. 인생에서 긍정적 성공을 경험하면 인간은 긍정적 관심에 중독되는데, 이후 어쩔 수 없이 하락의 시기가 도래해 관심이 주는 약발이 다 떨어진다면 내면의 그림자가 동요화면서 활성화될 것이다
387 내면의 어둠을 감추려면 에너지가 필요하다. 늘 그렇게 착하고 자신있는 얼굴을 내비치는 것은 몹시 지치는 일일 수 있다. 그래서 그림자는 내부의 긴장을 좀 풀어주고 되살아나고 싶어한다.
전면으로 나온 그림자의 윤곽
모순된 행동 (언어≠언어, 언어≠비언어, 언어≠행동, 비언어≠행동 등)
감정적 폭발
격렬한 부정
우연한 행동(피하겠다고 공표한 행동을 곧바로 하고, 핑계로 정당화) = 어둠이 시키는 대로 행동한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한 행위)
지나친 이상화
투영
391 격렬한 증오 뒤에는 그 사람에 대한 결코 인정하기 싫은 비밀스런 시기심이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신이 수집한 다양한 신호를 가지고 상대의 억압된 욕망과 충동의 윤곽을 채워넣으면, 상대에게서 앞으로 어떤 모습이 세어나올지, 어떤 그림자같은 이상한 행동이 나올지 예측할 수 있다.
392 우리의 의식적이고 사회적인 자아와 무의식적 그림자가 지금처럼 심하게 분열된 시기도 없다.
PC(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럼)이 커질수록 어둠/그림자는 커지고 깊어지고
증거: 나쁜놈 드라마, 영화, 정치인의 등장: 인간은 어둠의 표출에 목말라있으므로 대리만족
395 (그림자 정반대의 자질을 부각시키는데)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들이 갈고 닦은 그 대외용 이미지는 완벽해진다. 그 밑에 있는 나약함이나 반사회적 특징은 이들에게는 부정되고 억압된 것, 즉 그림자의 핵심 요소다. 그러나 인간 본성의 법칙에 따라, 억압이 심해질수록 그림자의 불안정성도 커진다. 나이가 들고 스트레스를 경험하면 그들이 완벽한 겉면에도 금이 간다. 어느 역할을 극단적으로 연기하다보면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진정한 자아가 반항을 하게 되고, 그게 드러난 형태가 바로 울적한 기분이나 강박, 중독 등의 나쁜 습관, 본인의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행동 혹은 자기파괴적인 행동이 되는 것이다.
내 안의 그림자와 접속하라
그림자를 보라
일방적/강한 특징이 없는지 (정반대의 그림자의 작용)
감정 폭발/지독히 예민해지는 순간이 없는지
특정 감정/나쁜 자질을 지인이나 집단에 투영하진 않는지
405 인간은 스스로 억압하고 있는 어떤 특징이나 약점을 타인에게서 찾아냈을 때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406 그림자에 관한 한, 다른 이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407 꿈을 기록해두는 습관을 들이고, 그 정서적 분위기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라(어둠의 작용)
그림자를 포용하라
408 그림자를 온전히 다 받아들이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지금의 인격에 통합하려고 해야. 상반되는 특성들을 공개적인 페르소나에 통합하고 포용.
자신의 약점 인정, 자기 자신을 비웃을 수 있는. 단점과 실수 인정하기. 내면의 아이/장난기/짖궂음을 내보이기. 가끔 즉흥적으로 행동하기.
그림자를 탐구하라
410 우리가 의존하는 의식적 사고는 상당히 제한적. 무의식은 기억/경험/공부로 습득한 정보에서 나온 방대한 자료를 확보.
덜 의식적인 상태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놓치지 말고 집중하기
창의성: 행동하는 자아가 쉴 시공간는 확보하여 지켜보는 자가 말을 건네도록
가장 어두운 충동들 속을 탐구해보라. 그런 충동을 당신의 작업(예술) 속에 표현하고, 어떤 식으로든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e.g. 일기 쓰기)
어떤 메체이건 최고의 예술은 이렇게 깊이 있는 것을 표현한다. 그런 작품이 모든 사람에게 강력한 반응을 유발하는 이유는 거기에 표현된 어둠이 그많큼 많이 억압되어 있기 때문
그림자를 보여줘라
412 의식적으로 그림자를 드러내는 것보다 항상 친절하고 깍듯하게 구는게 대가가 더 크다
(내 분야에선) 남의 의견보다 내 의견을 더 존중하라.
(일상) 내 의견을 더 단호하게 주장하고, 더 적게 타협하는 습관을 길러라.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쓰는 것을 줄여라. (해방감)
내 앞을 가로막거나, 추한 가치관을 갖고 있거나, 부당하게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다면, 때로는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심지어 상처를 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라.
남들의 바보같은 모습이나 위선을 비웃는, 무례하고 고집스런 어린아이의 모습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연기하라.
남들이 그토록 곧이곧대로 따르는 관습들을 무시하라.
(크게 보면) 이것을 일종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하라. 일단 한 번 내보이고 나면 더이상 어둠/그림자/억압이 아닌 게 된다. - 그림자를 내 편으로..
conformity
636 인간은 직장이나 어느 집단에 들어가는 순간 변신한다.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 더 원시적인 사고와 행동 모드로 갈아탄다.
637 인간은 남들과 함께 있으면 자연히 ‘저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인간은 집단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그래서 내 생각과 신념을 집단의 교리에 맞추기 시작한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집단 구성원의 외모, 언어 표현, 생각을 따라한다. 인간은 나의 지위와 위계질서에서의 서열에 전전긍긍한다. ‘나도 남들만큼 존중을 받고 있나?’ 이는 우리 본성의 원시적 부분이다 (침팬지도 마찬가지)
642 오직 타인의 눈만이 내가 온전히 진짜라는 사실과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확신시켜줄 수 있다. 사회의 힘은 가상 세계나 가상 군중 속에서도 느낄 수 있다. … 인간은 마치 나를 지켜보는 한 쌍의 눈을 대체하듯이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쳐다본다.
643 (인간도 동물이라) 인간은 집단 내의 다른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감지한다. 우리도 집단 내에 녹아들고 내 역할을 하고 싶은 간절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우리도 무의식적으로 제스처나 표정을 흉내 낸다(특히 리더의). 아직도 떼 지어 사냥하는 것을 좋아한다(소셜 미디어/분노 분출 허용되는 곳이라면). 우리에게도 집단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의식들이 있다(종교/정치 집회, 구경거리, 전쟁 등). 그리고 우리가 가장 확실하게 집단의 에너지를 경험하는 것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에서다.
644 인간은 우리 자신을 특정한 충동의 영향을 받아 활동하는 사회적 동물로 보고 싶지 않다. 그것은 인간이라는 종에 대한 ‘자기평가’를 건드리기 때문이다.
645 문제는 우리가 그런 힘(사회의 힘)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다. 인간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타인의 영향을 받는다. 무의식적으로 남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따라가는 것에 익숙해진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게 되면 인간은 그냥 남들은 어떻게 했는지를 보고 따라 하거나 앵무새처럼 사회적 통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그 결과 수많은 부적절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또한 나를 유일무이하게 만들어주는, 개인으로서의 내 힘의 원천과의 연결점을 상실한다.
645 겉으로는 집단에 잘 녹아드는 뛰어난 사회인이면서, 속으로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거리와 정신적 공간을 확보하는 사람. 이렇게 독립성을 유지할 때 인간은 나의 정체성과 상황에 맞는 인생의 여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649 욕망 역시 전염성이 높다. 남들이 무언가를 갖고 싶어하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따르는 것을 보면, 인간은 똑같은 충동에 쉽게 감염된다.
651 어떤 계획이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상하게 확신이 들고 흥분할 때는 반드시 한 걸음 물러나서 바이러스처럼 확산되는 집단 효과가 지금 나에게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판단해봐야 한다. 잠시 흥분 상태에서 떨어져 나와 본다면,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합리화하고 당신이 ‘느끼고 싶은’ 그 확실성을 갖기 위해 그동안 사고를 이용하고 있었음을 깨달을지도 모른다. 의심하고, 반추하고, 여러 대안을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집단을 덮치는 광기에 맞설 수 있는 것은 개인으로서 당신이 가진 이성 뿐이다.
660 인간 본성 공부 학생으로서, 첫째, 규모가 어떠하든 집단을 상대할 때는 내 자신을 완벽히 관찰하라. 스스로 생각하는 것만큼 독립성을 갖추고 있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본 가정으로 삼아라. 가차 없이 솔직하라. 남들과 잘 어울리고 집단에 잘 녹아들어야 한다는 미묘한 압박을 받고 있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 압박에 호응할 것이다.
동조의 습관이 너무 깊이 베어들면, 스스로 추론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때로는 속한 집단이나 일반의 통념과 정반대되는 생각을 품도록 노력해보라.
집단의 영향력이 더 쉽게 스미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불안이다. 개인으로서 나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적을수록,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집단의 정신에 더 쉽게 섞여 들고 녹아들려고 한다. 나는 순응하고 집단 구성원들은 그것을 표면적으로 승인해줌으로써 인간은 자신/타인에 대한 불안을 은폐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승인은 순간적인 것이고, 불안은 우리를 잠식한다. 뭔가 승인받았다는 기분을 느끼려면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자존감을 높여서 집단의 영향력이 나에게 덜 침투하게 하는 것이다.
당신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들, 즉 당신의 취향, 가치관, 경험 등에 관해 강한 확신을 가진다면, 집단의 영향력에 저항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다. 나아가 자신에 대한 평가의 기초를 당신의 일과 업적에 둔다면, 끊임없이 남의 승인과 관심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자기 안에 몰두하거나 집단과의 관계를 끊어내라는 뜻이 아니다. 표면적으로는 집단에 녹아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하지만 속으로는 집단의 생각과 신념을 끊임없기 검토하고, 내 생각과 비교하고, 이점이 있는 것은 받아들이되 내 경험과 어긋나면 거절하라. 아이디어의 출처가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에 초점을 맞춰라.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당신이 속한/상대하는 집단을 완벽히 관찰하는 것이다. 자신을 낯선 부족의 이상한 습성을 연구하는 인류학자라고 생각하라. 해당 집단의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고, 내부에서는 어떠허게 느껴지는지 보고, 그 느낌을 당신이 이전에 속했거나 상대했던 다른 집단과 비교해보라. 그렇게 함으로써 사회의 힘이 집단을 하나의 조직으로 만드는 과정을 포착하라. 전체가 부분보다 위대해지는 과정을 보라.
집단 내의 행동 규칙과 코드가 작용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보다 의식적으로 그 규칙들을 인지하라. … 집단의 문화와 코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면, 사회적 공간을 잘 헤쳐 나가고 약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시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파벌이 나타난다면, 어느 한쪽에도 서지 말고, 남들이 당신을 놓고 다투도록 하라. 자기도취적인 격려를 얻기 위해 어느 한 파벌에 속할 필요는 없다. 집단 내에서 당신이 원하는 것은 전략적 대안과 조정이 가능한 공간과 많은 지원군을 얻고 당신의 권력 기반을 넓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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