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19.

[고양이] 하양이는 육아에 지쳐간다.



하양이는 정 떼는 중인지, 사람들 다니는 계단 옆에 아가들만 두고 어디 다녀오기도 한다. 아무래도 육아에 지친 모양이다. 사람들이 아가들 구경하든 말든, 좀 떨어진 햇볕 잘 드는 곳에서 낮잠도 잔다. 보는 앞에서 한두 마리 집어가도 신경 안 쓸 분위기다. 키울 만큼 키웠고, 챙겨줄 인간들도 있는 것 같으니 홀연히 새 삶을 찾아 떠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그렇게 어느 날 아가들 두고 떠나도 원망하지 않으마. 우리가 주인 잘 찾아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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