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4.

조제프 앙투안 투생 디누아르, 《침묵의 기술》

침묵의 기술

머리말: 침묵이 필요한 시대를 위하여

  • 따지고 보면 말과 글로 인해 신세를 망친 사람이 얼마나 많던가!

말과 침묵

침묵은 하나의 능력이다

  •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만 입을 연다.
  • 말을 해야 할 때 입을 닫는 것은 나약하거나 생각이 모자라기 때문이고, 입을 닫아야 할 때 말을 하는 것은 경솔하고도 무례하기 때문이다.
  • 침묵을 벗어나는 순간 사람은 자기 밖으로 넘쳐나게 되고 말을 통해 흩어져, 결국에는 자기 자신보다 남에게 의존하는 존재가 되고 만다.
  • 지켜야 할 비밀이 있을 때는 아무리 입을 닫고 있어도 지나치지 않다.
  • 아는 것을 말하기보다는 모르는 것에 대해 입을 닫을 줄 아는 것이 더 큰 장점이다.
  • 현명한 자의 침묵은 지식 있는 자의 논증보다 훨씬 가치 있다.
  • 용감한 사람의 본성은 과묵함과 행동에 있다.
  • (12)양식 있는 사람은 항상 말을 적게 하되 상식을 갖춘 발언을 한다.

열 가지 침묵에 대하여

침묵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말과 침묵을 실행하는 두 가지 경로

  • 대화나 교류의 주제가 되는 구체적인 분야
  • 사람 자체

지나친 말과 지나친 침묵: 젊은이들의 태도에 대하여

  • 종교에 관해 상당히 말이 많은 젊은이들: 말할 자유, 성급한 결단, 정신이 불안정, 혀가 부단히 움직임, 상대 말 끊기
  • 말을 전혀 하지 않는 젊은이들: 극단적인 무관심, 추상성 두려움
  • 향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신의 소유자: 광기, 오만, 독선, 범죄

나쁜 말일수록 문에 가장 가까이 있다: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

  • 잘못된 발언을 습관적으로 하면, 그 분야와 관련해 아예 입을 닫는 훈련부터: 침묵보다 나은 할 말이 있을 때만 입을 연다
  • 말이 너무 많아 잘못을 범하는 젊은이: 말을 해야 할 때가 따로 있듯이 입을 다물어야 할 때가 따로 있다
    • 나쁜 말일수록 문에 가장 가까이 있기 마련이고, 좋은 말들에 섞여 밖으로 튀어나오기 일쑤
    • 그 문의 열쇠는 지혜로 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단단히 잠가야
    • 우리는 너무 빨리, 많은 말을 한다
  • 말을 해야 할 때 입을 닫는 것 역시 나약하거나 생각이 모자란 태도
    • 양식 있는 사람은 항상 말을 적게 하되 상식을 갖춘 발언을 한다
    • 능력과 식견을 갖춘 상대의 말부터 경청
  • 자신의 혀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젊은이는 우선 자기 마음과 정신부터 다잡아야 한다.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부끄러움: 나이 든 사람들의 태도에 대하여

  • 그저 나이와 흰머리로만 자신의 가치를 셈하려는 이
  • 자신의 혀를 다스릴 줄 모르는 늙은 아이
  • "어린아이의 초보적인 수준을 넘지 못하는 늙은이처럼 수치스럽고 비웃음을 받아 마땅한 존재는 없다." - 세네카
  • 지긋한 나이에 자기 혀 하나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니! 
  • 입만 열면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고 타락한 의중을 노출해서야 말이 되겠는가!

나이에 상관없이 진실을 품어라: 나이 든 사람들을 위한 조언

  • 말을 너무 많이 해서 듣는 이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부터 피해야
    • "인간은 듣기는 민첩하되 말하기는 더뎌야 한다" - 사도 성 야고보
  • 모르는 문제를 만나면 미련 없이 입을 닫고, 나보다 많이 아는 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을 전혀 수치스럽게 생각지 말아야
  • 젊은 사람들 앞일수록 조심성을 잃지 말아야 하며, 그 조심성은 존중의 수준으로까지 격상될 필요가 있다
  • 특정 사안에 자신이 인정한 사실에만 집착하는 태도: 언어를 정제하고 어디까지나 진실을 추구하되 거기에 나이의 많고 적음은 무관함을 명심해야

비겁하고 무심한 자의 언행: 권세가들의 태도에 대하여

오직 자신만이 입 다물게 할 수 있다: 권세가들을 위한 조언

  • 그대가 누구로부터 그 권력을 얻었는지를 기억하라.
  • 깊이 숙고한 뒤에야 입을 열라. 그대가 마음에 품은 그 어떤 생각도 사소하지 않을 터. 그 모두가 주목의 대상이요, 그 모두에 결과가 따르리라.
  • 누구도 감히 나서서 그대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는 못하리라. 오로지 그대 자신만이 그대를 입 다물게 할 수 있을 뿐.
  • 특히 그대가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해서도 말과 침묵을 적절히 다룰 줄 알아야
  • 망언에 대한 침묵이 동조로 받아들여지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단순과 무지로 잘못을 범하는 천성: 민초들의 태도에 대하여

  • 교양의 미비/무식: 할 말이 없는 상태를 초래
  • 오류/미신: 말이 너무 많은 상태를 초래
  • 불경스러움: 잘못된 말을 내뱉게

말을 하는 것보다 입을 닫는 것이 덜 위험하다: 민초들을 위한 조언

  • 침묵을 지켜 차라리 무지한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이 격양된 상태로 입을 열어 화가 나거나 정신 나간 사람으로 몰리는 것보다 이득이다
  • (성향과 기질과 관계없이) 자신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존경심과 따르려는 욕구, 열정,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마음이야말로 혀를 잘못 놀리는 모든 패악을 단속할 가장 확실한 대책

글과 침묵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