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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통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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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더하기 < 빼기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새로운 인연을 만들려 애쓰지 말고, 스트레스 주는 사람을 멀리하자. 건강해지려거든, 몸에 좋은 습관 들이기도 좋지만, 해로운 습관을 줄여보자. 사진을 잘 찍고 싶다면, 한 프레임에 여러 요소를 넣지 말고, 불필요한 요소를 빼보자. 연인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상대가 좋아하는 행동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말자. 집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좋은 가구를 사서 들이기보다 불필요한 물건을 없애보자.
행복해지고 싶다면, 뭔가 더하려 하지 말고,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자.
때로는 더하기보다 빼기가 낫다.

워크숍은 여행이 아니다

2주 전, 제주도로 2박 3일 워크숍을 다녀왔다. 워크숍치고는 제법 멀리 가는 터라, 많이 기대했다. 겨울 제주도는 처음이기도 했고. 마침 (작은) 여행용 가방도 새로 사서, light packing(가볍게 짐 싸기)을 시험할 좋을 기회였다. (물론 기존에 있던 큰 가방은 중고나라에 올렸다. 여행 가방은 하나면 충분하니까)
짐은 최소한으로 챙겼다. 2박 3일 내내 같은 옷을 입었고, 잘 때 입을 바지와 티, 여분의 속옷과 양말, 세면도구, 작은 디카, 휴대폰 충전기 정도였다. 예전에는 무겁고 큰 필름 카메라와 여벌의 옷, 슬리퍼 등을 챙기느라 더 큰 가방이 필요했다. 하지만 가방이 작아지니, 가방 크기에 맞춰 짐도 줄여야 했다.
출발 전날 밤의 설렘, 차가운 새벽 공기, 오랜만에 느끼는 공항 분위기 모두 좋았다. 하지만 제주도에 도착하여 하루하루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처음 느꼈던 설렘은 사라지고, 스트레스만 커졌다. 마지막 날에 청주로 돌아오며, 곰곰이 생각했다. 왜 즐겁지 않고, 힘들까? 결론은 간단했다. 워크숍은 여행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행의 핵심은 자유로움이다. 마음 가는 대로 일정을 짜고, 변수가 생기면 그에 맞춰 바꾸고, 힘들면 멈추고, 보고 싶으면 보고, 가고 싶으면 가고, 먹고 싶으면 먹고, 끝내고 싶으면 언제든 끝내는 그런 자유. 그 자유를 오롯이 느끼려면 여행은 혼자, 계획 없이 훌쩍 떠나야 한다. 하지만 워크숍은 반대다. 이미 정해진 일정과 동선이 있고, 싫은 사람과 억지로 함께 가야 할 수도 있다.
워크숍 자체를 깎아내리는 게 아니다. 워크숍은 원래 그렇다. 워크숍을 가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기대한 내가 어리석었다. 워크숍 참석은 강제사항이 아니니, 내년부터는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다. 대신 틈나는 대로, 짧게라도 혼자 여행을 떠나야겠다.

자유롭게.

내 삶을 위해, 거절할 용기

우리 주변엔 심성이 워낙 착해서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항상 YES만 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 집중력, 돈을 남을 위해 쓴다. 자신의 삶은 중요치 않고, 타인을 위한 '헌신과 봉사'만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다. 하지만 부탁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포기하면서까지 소중한 자원을 남을 위해 쓴다면, 어리석다.
시간, 에너지, 집중력과 돈 모두 유한하다. 시간은 한 번 흘러가 버리면 돌이킬 수 없고, 에너지와 집중력도 무한정 생기지 않는다. 돈도 시간과 노동력을 투자해야만 벌 수 있다. 이렇게 소중한 자원은 우선 자신을 위해 써야 한다.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건강'이라면,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우선 투자해야 한다.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사랑'이라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데, 또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우선 투자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잘 모르면, 우선 그것을 찾는 데 노력해야 한다. 그 후, 그 가치를 실천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먼저 투자해야 한다. 만약 방해 요소가 생기면, 과감히 제거해야 한다. 주변의 부탁도 단호히 거절할 용기를 내야 한다. 거절하지 못하면, 유한해서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순순히 남에게 내어주는 꼴이다.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나 자신을 위해 쓰려면, 용기내어 거절하자. (거절하기 힘들다면, 거짓말도 괜찮다.)

[BMW R1150GS] 사이드 케이스에 반사 테이프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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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뒷 차에 잘 보이기 위해 반사 테이프를 붙였다

[BMW R1150GS] 풋페그 마운트 용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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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풋페그 마운트 부분에 크랙 발견청주에 알루미늄 용접 가능한 곳을 찾다가 자동차 튜닝전문점 '제이프로젝트' 발견갈아낸 후 알루미늄 용접 중알루미늄 합금이라 중간중간에 갈아내면서 작업튼튼하기만 하면 상관없음. 아연 스프레이 뿌려야 함이제 맘놓고 스탠딩할 수 있다!공임 4만 원http://blog.naver.com/jpro89





2016-12-03 대청호 주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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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니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덧바지 껴입고 열선장갑으로 교체




오토바이 2016. 12. 3. 2:08 PM 소요 시간 2h 42m 45s , 거리 119.7 km -작성자 guitar85, 출처 램블러 트립의 상세 내용을 보려면 http://rblr.co/NKke 를 클릭하세요. 중간에 갑자기 임도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무사히 재밌게 잘 지나왔다. 온로드 타이어(피렐리 ANGEL GT)라 조심조심. 타이어 다 닳으면 임도 주행 가능한 듀얼 타이어로 바꾸고 대청호 주변 임도 다 찾아다녀야겠다.

투어: 120km, 귀가: 16.5 km

술잔 돌리기 정말 싫다.

각자 자기 잔이 있는데, 왜 자기가 마시던 잔을 남에게 주고 술을 먹이는가. 또 그 잔을 다른 사람에 주고, 또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내게 온 그 술잔은 도대체 몇 명이 입을 덴 술잔인가.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이 책에서 내 눈길을 끄는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조언뿐이다. 맞춤법만 조금 손봐 그대로 옮긴다.자네 글이 아닌 내 글을 써주게. 나만의 표현방식이 있네. 그걸 존중해주게.자신 없고 힘이 빠지는 말투는 싫네. '~같다'는 표현은 삼가게.'부족한 제가'와 같이 형식적이고 과도한 겸양도 예의가 아니네.굳이 다 말하려고 할 필요 없네. 때에 따라서는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도 연설문이 될 수 있네.비유는 너무 많아도 좋지 않네.쉽고 친근하게 쓰게.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쓰게. 설득인지, 설명인지, 반박인지, 감동인지.연설문에는 '~등' 이란 표현은 쓰지 말게. 연설의 힘을 떨어뜨리네.때로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방법이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한 킹 목사의 연설처럼.짧고 간결하게 쓰게. 군더더기야말로 글쓰기의 최대 적이네.수식어는 최대한 줄이게. 진정성을 해칠 수 있네.기왕이면 스케일을 크게 그리게.일반론은 싫네. 누구나 하는 얘기 말고 내 얘기를 하고 싶네.치켜세울 일이 있으면 아낌없이 치켜세우게. 돈 드는 거 아니네.문장은 자를 수 있으면 최대한 잘라서 단문으로 써주게. 탁탁 치고 가야 힘이 있네.접속사를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게. 없어도 사람들은 전체 흐름으로 이해하네.통계 수치는 글의 신뢰를 높일 수 있네.상징적이고 압축적인, 머리에 콕 박히는 말을 찾아보게.글은 자연스러운 게 좋네. 인위적으로 고치려고 하지 말게.중언부언하는 것은 절대 용납 못 하네.반복은 좋지만, 중복은 안 되네.책임질 수 없는 말은 넣지 말게.중요한 것을 앞에 배치하게. 사람들은 뒤를 잘 안 보네. 단락 맨 앞에 명제를 던지고, 뒤에 설명하는 식으로 서술하는 것을 좋아하네.사례는 많이 들어도 상관없네.한 문장 안에서는 한 가지 사실만을 언급해주게. 헷갈리네.나열하는 것도 방법이네. '북핵 문제, 이라크 파병, 대선자금 수사…' 나열만으로도 당시 상황의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