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19.

오늘새벽 꿈이야기

[오늘새벽꿈이야기] 시한부 선고를 받았나 보다. 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내가 곧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난 병원 같은 어떤 시설에 있었는데, 나 말고 곧 죽을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었다. 그리고는 마치 죽기 전 마지막 장소인 듯한 곳으로 곧 출발하려는 듯했다. 희한한 것은 논산훈련소에서 장병들을 떠나보낼 때 친구, 가족들이 와서 작별의 인사를 나누는 것처럼 내 친구들과 가족, 친척들이 그 곳에 함께 있었다. 눈물을 줄줄 흘리며 그들과 이별한 후, 곧 죽을 사람들은 어딘가로 이송되었다. 아마 거기로 간 후 곧 죽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근데 그 와중에 살고는 싶었는지, “잠깐, 아직 나 살아있잖아. 통장에 잔액이 몇백은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도망쳐서 죽기 전까지 그거 다 쓰고 죽어야지.” 하며 탈출을 시도했다. 디테일은 기억나지 않고, 어찌어찌 탈출해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길. 서류상으로 나는 이미 죽은 사람으로 처리된 것 같았다. ‘돈은 뽑을 수 있을까?’, ‘날 아는 사람한테 걸리면 어쩌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버스를 덜컹덜컹 타고 가다가 잠을 깨니 출근할 시간.. 요즘 꿈 왜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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