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22.

2014. 6. 21, 대학원 동기모임 in Busan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2012학번 대학원 우리방 동기 모임을 가졌다. 둘 다 부산에서 근무중이라, 나만 부산에 내려가면 된다. 어짜피 집에 안간지도 좀 됐고.. 겸사겸사.



돈을 좀 아껴보고자 고속버스 이용. 그래도 일반고속은 너무 좁고 불편해서 우등을 선택했다. 새차인지, 머리 받침 양 옆에 작은 스피커가 있고 볼륨 조절이 가능했다. 이어폰 없어도 TV 청취 가능!



미남교차로 근처 '사계'라는 횟집으로 향했다. 넓진 않았지만 나오는 반찬들이 괜찮았다. 내가 좋아하는 산낙지랑



약간 비릿한 고래고기! 소금에 찍어먹으면 진짜 꿀맛이다. 저 쟈글쟈글한 기름기를 보라!



메인 요리인 회 직전에 나오는 해산물이 더 대박이다. 신선하고 향이 살아있었다. 역시 부산이여... 그냥 허겁지겁 먹는다.



부산에 왔으니, C1소주를 마신다. 술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오랜만에 보는 함께 고생한 전우같은 사람들. 다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비슷한 고민들을 갖고 있다. 그래서 술은 더 빨리 들어간다.



4만5천원짜리 대짜를 시켜서 세 명이 배 터지게 먹고 남겼다. 실제 음식의 질과 양을 생각하면 6만원 이상이다. 그만큼 괜찮은 대박 맛집.



1.5차로 빙수를 먹고, 2차로 맥주집에 왔다. 체력이 다한 나는 한 잔 하고 엎드려 자다가 택시타고 폭풍귀가. 평소에 술을 안먹어서 그런지, 술 체력이 저질이다.



후훗 이 이후로 기억이 별로 없...진 않고 다 또렷이 기억나지만. 암튼 체력이 문제. 운동체력 말고 술 체력.



다음날, 광안리에 카버보드 사러갔다. 버스 시간이 충분치 않아 모래 한 번 밟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 와야만 했다. 부산은 서핑문화가 너무 광범위하게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듯했다. 올해 여름엔 해운대에도 서핑존을 만든다고 하니.. 샵도 많고... 부산 내려가서 살까?

흐흐 모르겠다. 일단 오토바이 빚 부터 갚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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