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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사진 작가란?

인지심리학 관점에서 잘 기억되기 위한 조건은 반복되거나 기존 지식과 연관될 경우. 반복은 그렇다 치고, 기존 지식과 연관되기(또는 시키기) 위해서 좋은 방법은 풍부한 경험 또는 학습으로 이미 많은 지식이 있어야 함. 따라서 많은 직접 경험은 스키마을 확장시켜주고, 새로운 지식이 들어왔을 때 쉽게 연관될 수 있는 기초가 됨.

한편, 우리는 사진을 언제 찍는가? 본 풍경이 감정의 변화를 일으켰을 때. 장엄하거나, 슬프거나, 좋거나, 참혹하거나, 아름답거나, 부럽거나 이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보면 사진을 찍게 됨. 물론 그 감정을 느끼는 순간, 기억에도 남게 됨. 직접 경험이니까. 사진의 장점은, 점차 선명도가 떨어지는 기억과는 달리 그 순간을 정확히 저장해 둠으로써 나중에 그 사진을 다시 보면 그때의 기억과 함께 그때 느꼈던 감정까지 되살리는 기능을 함.

여행하며 사진을 왜 찍나 고민을 많이 해봤음. 현재 눈 앞에 펼쳐지는 장관를 온몸으로 민끽하고 매 순간에 몰입해야한다는 관념과, 그래도 사진으로 잘 찍어 남겨두어야 한다는 관념의 충돌. 왜냐하면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본다는 의미는 곧 과거을 추억하고 회상한다는 뜻이므로, 현실 몰입의 원칙에 위배되기 때문.

하지만 위와 같은 사유를 거친 결과 나름대로 정리가 됨. "어떤 것을 보고, 특정한 감정을 느껴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다. 그 감정과 감정으로 인한 기억은 그때는 생생하지만, 점차 약해지거나 사라지기까지 한다. 그 때 찍어둔 사진은 그 기억이 약해지거나 사라지지 않도록, 심지어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을 하며, 그렇게 살아난 기억은 그때의 감정까지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 즉, 사진을 찍어두고 다시 본다는 것은 과거 사건에 대한 단순한 추억의 행위가 아니라, 그 당시에 느꼈던 소중한 감정을 현재에 다시 불러일으키는 숭고한 행위이다."

나아가서, 그렇다면 사진 작가란 어떤 사람인가. 결국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매체로 사진을 쓰는 사람 아닐까. 모든 예술가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소리, …

2014-02-24 피츠로이, 엘 찰튼, 아르헨티나 (Pitzroy, El Chalten,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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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글쓰기의 기본 (윌리엄 스트렁크 2세)

원제: The Element of Style
책 전체가 영어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예를 들며 자세히 설명하지만, '작문의 기본 원칙들'에는 한국어 글쓰기에 도움될만한 내용도 많다.특히 단락의 기준이나 능동태 사용, 글의 간결성에 관한 내용은 언어를 막론하고 글을 쓸 때 명심해야할 내용이다.
영어 글쓰기의 기본 규칙들
단수명사의 소유격은 아포스트로피 + s
접속사 하나가 셋 이상의 말을 연결할 때, 마지막 말을 제외하고, 매번 콤마를 찍는다.
삽입된 구나 절은 앞뒤에 콤마를 찍는다.
등위절을 연결하는 등위접속사 and와 but 앞에는 콤마를 찍는다.
등위절은 콤마로 연결할 수 없다.
한 가족을 둘로 나누지 말라.
문두에 있는 분사구문의 의미상 주어는 반드시, 문장의 주어와 일치해야 한다.
같은 줄에 단어를 다 넣을 수 없을 경우 형태와 발음에 따라 단어를 나눈다.
작문의 기본 원칙들
작문의 단위는 단락 - 한 단락에 한 화제만을 다룬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주제문으로 단락을 시작하고 그 주제문에 부합하도록 단락을 마무리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능동태를 이용하라.
수동태보다 더 직접적, 힘이 있다
전달력이 더 강하다 (모든 형태의 글에서)
긍정문을 사용하라.
확실한 주장을 하라
불필요한 단어는 생략하라.
글의 생명은 간결성
무조건 짧게가 아니라, 모든 단어가 존재 이유가 있도록
산만한 문장의 나열을 피하라.
대등안 아이디어는 비슷한 형태로.
연관된 단어는 함께 쓴다.
요약은 동일한 시제로.
문장에서 강조하는 단어는 마지막에.
몇 가지 형식의 문제들
자주 틀리는 단어와 표현들
흔한 철자를 틀리는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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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8 모레노 빙하, 아르헨티나 (Perito Moreno Glacier,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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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5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3박4일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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