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7. 4.

할 말은 명확히 하라고!

부서간 협조를 구하는 이메일이 학교 직원으로부터 자주 오는 편인데
약 70% 정도는 "뭘 어떻게 해 달라는 것인지" 한 번 읽고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여러번 읽어야 유추할 수 있음)
자기 딴에는 나름 형식적, 격식을 갖추고 예의바른 말투로 주절주절 써내려가고 있지만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지 명쾌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두리뭉실.. 그냥저냥... 빙 둘러서..

아주 그냥 답답해 죽겠다.
그럴 때 마다 답장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 대상은 누구인지
2. ~~~는 무슨 뜻인지
3. 어떠한 방법으로 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내야 그제서야 좀 제대로 된 메일이 오거나
당황했는지 직접 전화가 와서 설명을 한다.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게
학교의 문제점인지, 관료사회의 문제점인지,
아니면 유교사상이 깊은 예의바른 대한민국의 문제점인지 모르겠다만

할 말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거리는 경우를 보면 아주 그냥 답답하다.
좀 straightforward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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