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놓고, 자유로워지자

과거를 붙들고 있으려는 집착
몇 달에 한 번 볼까 한 옛 사진을 지우지 않고 잘 정리해두려는 집착
지금은 연락도 않는, 그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꼭 저장해두려는 집착

끊임없이 나를 보여주고자 애쓰는 집착
내가 무얼 먹는지 어딜 가는지 어찌 노는지 알리려는 집착
트위터에 대한, 블로그에 대한, 메신저에 대한 집착

좋아서 하는 것인가, 관심을 구걸하는 것인가.
지극히 피상적인 스침으로 실제적 인간관계의 진전이 있는가.
0과 1이 오가는가, 아니면 내 눈이 네 눈을 넘어 너를 보고 있는가.


놓고, 자유로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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