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3.

[필리핀 세부/보홀 여행] 보홀 → 세부 오션젯, 쇼핑몰

팡라오에서 보홀로 넘어가는 길

보홀 펄 다이브 샵에서 자격증을 딸 때, 항구 드랍까지 미리 결제했다. 팡라오 섬 알로나 비치 근처에서 탁빌라란 항구까지 500페소. 오후 1시 오션젯 출발이라, 12시 꽉 채워서 체크아웃했다. 숙소 체크 때문에 10분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15분이 지나도 확인을 안 해줬다. 배 시간 때문에 가야 한다고 프런트에 양해를 구하고, 픽업 차량에 올라 항구로 향했다.




탑승

체크아웃이 늦게 끝나 혹시 배를 놓칠까 걱정했는데, 좀 늦게 도착해도 여유가 있었다. 출발시각 20분 전쯤에 도착했다. 보홀 Pier 1에서는 일단 건물로 들어간 다음 절차가 진행됐는데, 탁빌라란에서는 건물로 들어가기 전 티케팅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입구 왼편에 부스가 있는데,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고 확인증을 출력했을 경우 부스 밖에 컴퓨터 하나 놓고 혼자 앉아있는 직원에게 보여주고 티켓을 받으면 된다. 부스 왼편에서 짐을 부친 다음 티켓을 갖고 건물로 들어갈 수 있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에어컨 때문에 춥다. 별도의 옷이나 담요를 들고 타는 게 좋다. Pier 1에 내려서는 짐을 바로 찾아야 한다. 탁빌라란 항구에 내렸을 때처럼 짐을 배에서 내려 출구까지 옮겨주지 않으므로, 배에서 짐을 내리자마자 찾아가야 한다.

항구에서 아얄라 몰로 이동

짐을 찾아 출구로 나오면 호객꾼들이 엄청 많다. 여행 후반이라 긴장이 풀렸는지, 호객꾼 한 명을 따라갔는데, 제대로 택시비 바가지를 썼다. 호객꾼 말 듣지 말고, 무조건 기다렸다가 일반 택시를 타야 한다. 두세배 바가지는 물론, 트렁크에 짐 실어줬다고 팁을 요구하는 양아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얄라 몰에 있는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 가려 했는데, 불이 나서 영업을 하지 않아 필요한 것을 다 사지 못했다. 그래서 우선 점심만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SM 몰로 이동했다.


SM 몰은 정말 거대했다. 대형 마트, 백화점, 전자상가, 악기 상가, 쇼핑몰, 식당가를 모두 한 건물에 합쳐놓은 크기였다. 짐을 맡기고 둘러보다, 짐 맡기는 시간이 끝나서 짐을 찾아 다 들고 돌아다녔다. 짐도 있고, 너무 넓어 걷다가 지쳐버렸다. 아얄라 몰이든 SM 몰이든, 물가가 싸서 그런지 모든 물건이 한국보다 싸다. 하지만 난 딱히 필요한 게 없어서, 아디다스에서 운동복 하나만 샀다. 스타벅스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기력을 보충하고, 공항으로 빨리 넘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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