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2

아오키 아키라, 《불편해야 건강하다》

진화론과 진화심리학을 좋아하는 내게 가장 맞는 건강 책이다. 몸이 편하면 허약해진다. 불편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도시에 살수록 더 걷고, 지구 시계를 따르고, 오감을 다시 살리고, 가공되지 않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해야 한다. 몸은 불편할수록 건강해진다.

원시인처럼 불편하게

  • 안티에이징의 본질은 예뻐지고 젊어지고 날씬해지는 것이 아니라 '방심하면 몸과 마음이 병드는 문명사회에서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라는 데 있다.
  • 생활이 불편해야 노화도 멀어진다.
  • '일찍 일어나고, 되도록 많이 걷고, 배불리 식사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습관'
  • 물질적인 풍요와 편리, 발전이 무조건 선은 아니다.
  • 약간의 부자유와 불편함을 즐기며 실천하기
  • 편리함을 조금만 멀리하고 불편함과 부자유를 감수하면 우리는 죽을 때까지의 자유, 즉 살아 있는 한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 그것이 도시 속 원시인 생활의 목적이다.

중력을 느낀다

  • 우리 조상에게 '걷기'는 살기 위한 행위 그 자체였고 간접적으로는 뇌의 진화에도 도움을 줬다.
  • 우리의 몸은 애초부터 매일 먼 거리를 걸을 수 있으며 또 걷도록 만들어졌다. 즉, 일정량 이상의 거리를 걷지 않으면 인체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 원래 건강하게 잘 걷던 사람이 나이가 들고 체력이 저하되어 걷지 못하는 것은 엄밀히 말해 생명이 단축되는 출발점이다. 이를 방지하는 제일 나은 방법은 걷지 못하게 되기 전에 열심히 걷는 것뿐이다.
  •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는 대신 걷고, 되도록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
  • 방이나 화장실이 동양식(좌식)이던 시대 우리는 언제나 스쿼트를 하면서 생활했다.
  • 걸음 수를 재기만 해도 충분하다.
  • 아침 조깅 = 원시인의 사냥, 집안일 = 원시시대 생활
  • 리모컨 없는 날
  • 쓰레기도 여러 번 나눠 버리며 걷기 (운동 삼아 재미로)
  • 운동 시간을 따로 내지 말고, 평소 생활에서 일부러 불편하게 몸 쓰기
  • 한 다리로 서기, 의자에서 다리 들기

지구 시간에 맞춰 생활한다

  • 늦어도 7시 이전에 기상, 햇빛, 환기, 산책/조깅
  • 일어나고 한두 시간 내에 아침 식사
  • 지구 시간에 맞춰 생활하기 위해 체내시계를 초기화하려면 '빛'과 '식사'가 모두 필요하다
  • 15~30분 낮잠
  • 잠들기 세 시간 전에 저녁 식사 마치고 금식
  • 저녁 식사를 일찍 할수록 살이 잘 찌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아침에는 위장이 개운해져 건전한 식욕이 인다.
  • 오후 9시 이후로는 어둡게 휴식
  • 자기 한 시간 전부터 화면 보지 않기, 조명은 어둡게
  • 잘 때는 암흑

온몸의 감각을 되살린다

  • 오감으로 인체에 전달된 자극은 뇌를 활성화하고 자율신경의 활동을 향상하며 호르몬 균형과 대사를 바로 세운다. 이 자극이 부족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컨디션이 악화하거나 쉽게 질병에 걸린다.
  • 체온조절 능력 발휘하도록
  • 오감을 깨우는 취미 생활: 와인, 요리, 음악, 그림, 시, 캠핑, 서핑, 수영, 트라이애슬론, 등산,
  • 계절마다 야외 활동으로 자연을 느끼며 감각 자극
  • 공원, 등산, 하이킹, 경치 구경
  • 캠프를 이동하면 풍경이 변하기 때문에 인간은 그 장소를 오감을 곤두세우고 탐색한다
  • 정착을 하고 난 뒤로는 주변 풍경이 변하지 않아 오감이 둔해지고 탐색 능력을 점차 잃게 되었다
  • 정착 생활의 행복은 행복으로 받아들이면서, 다른 환경에서 감각을 자극하는 이동 생활에 관심을 가지기: 여행
  • 멀리 보기, 별 보기
  • 현대의 독(인공 첨가물, 농약 잔여물)을 가려내기 위한 생존 본능을 기르자
  • 그 많은 약이 정말 내 몸에 필요한가

자연 그대로를 먹는다

  • 재료의 원래 형태에 가까운 식품을 먹자
  •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자
  • 배가 부르기 전(60~80%)에 수저를 내려놓자
  • 균형 잡힌 식사를 하자: 탄수화물 + 단백질 + 섬유질 골고루
  • 인류는 (수많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헛되이 움직이지 않고 음식도 철저히 가려서 먹으며 운동과 소화에 쓸 에너지를 몸의 회복에 돌렸다.
  • 딱딱하거나 씹는 맛이 있는 음식을 함께 먹어, 20번 이상 씹어 먹기
  • 인류는 역사의 99% 이상을 위가 텅 빈 상태로 지냈고,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다.
  • 우리의 뇌와 달리 몸은 포식에 알맞은 구조가 아니다.
  • 신체를 일시적으로 기아 상태로 만들면 오감이 예민해지고 장기의 활동이 활성화되며 체내 환경도 바로잡힌다.

원시인처럼 건강하게

  • 부자연스러운 문명 생활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가벼운 질병과 컨디션 저하는 나이가 드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조상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의 건강법
  • 우리가 어린 시절에 경험했던 만큼만 문명의 시곗바늘을 되돌리면 모두 더욱 활기차고 건강해질 수 있다. 그 시대의 기억이 남아 있는 사람은 그 기억을 되살려서 원시력을 깨울 수 있다.
  • 우리는 불편하던 시대의 일은 순식간에 잊어버리고 새로운 불편에 눈을 돌린다. 그리고 다시 불평,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마치 개가 자신의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돌듯, 불편을 없애고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편리해지면 시간에 여유가 생기고 자유로워져야 하는데, 어째서인지 편리해진 만큼 사람들은 바빠지고 점점 자유를 잃어간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가 병과 노화를 불러온다.
  • 우선 한 걸음 내딛어보자.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즐겁게, 가능한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