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더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로 변경

기존에 CJ 헬로모바일 "조건 없는 USIM LTE21" 요금제를 썼다. 기본료 23,100원에 음성통화 200분, SMS 200건, 데이터 1.5GB였다. 음성통화는 절반 정도, SMS는 한 달에 10건 미만으로 썼고, 데이터는 항상 부족해서 더 쓰곤 했다. 기본 데이터를 초과한 만큼 요금이 1~2만 원까지 더 나와서, 결국 한 달에 4만 원 정도를 휴대폰 요금으로 썼다.
이번에 위너스텔이라는 알뜰폰 사업자의 WELL LTE935요금제로 갈아탔다. 기본료 9,350원에 음성 50분에 문자 0건, 데이터 1GB짜리 요금제다. 거의 쓰지 않는 SMS를 빼버리고, 데이터도 오히려 줄여버렸다. 대신 기본료가 대폭 내려갔다.
집에 인터넷을 끊었고 wifi도 터지지 않아서, 유일한 인터넷 접속 수단은 휴대폰 데이터뿐이다. 이제 데이터 사용량이 1GB를 넘어가면, 쓰는 만큼 추가로 돈을 내야 한다. 그래서 효율적이고 계획적으로 데이터를 써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게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내 삶에 더 중요한 가치를 위해 쓸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 돈을 허튼 데 낭비하기 쉽다. 가뜩이나 회사에서 종일 모니터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집에서까지 그렇게 해야 할까. 집에선 불필요한 전기 자극 없이, 조용히 쉬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다.
당분간 이 요금제 기본료를 잘 지키며 휴대폰 사용을 절제할 수 있다면, 다음엔 6,600원짜리 요금제로 더 내려가 볼 생각이다. 그렇게 휴대폰에서 해방한 내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독서나 운동, 목공 같은 취미 생활에 더 투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