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1

스툴 목재 주문


  • 스캐치업으로 모델링하고 치수 표시하여 주문
  • 기둥 사이는 각재 말고 18T 판재로 교체
  • 각도 절단은 직접 하기로

[북스탠드] 목재 주문, 수령


  • 북스탠드 바닥으로 쓸 목재 주문(디랜드 협동조합)
  • 스케치업으로 모델링, 치수 적어 주문





  • 목재비 8천 원 정도


이제 조립만 하면 된다. 접착제 굳는 동안 잡아줄 클램프는 배송 중. 경첩 달 자리를 파기 위해 트리머를 샀다. 트리머도 오는 중.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마끼다 트리머 & 비트 주문




사포, 클램프 주문


2017/03/29

목공DIY가구제작 전문과정 5일차


  • 숨은장부맞춤 좌탁 조립
  • 기껏 장부맞춤으로 만들어 놓고 고정될 시간이 없다고 나사못을 쓴다니...
  • 풀을 붙일 면을 곱게 다듬어야 한다는 사실을 안 배웠다



2017/03/23

변기 발판(?) 제작

톱 산 기념으로 굴러다니는 책장 나무를 잘라 쾌변을 도와주는 변기 발판(또는 발받침)을 만들었다. (뭔지 모르는 사람은 클릭)
판재 양쪽을 잘라 직각으로 붙이면 끝. 일직선으로 톱질 하는 게 의외로 어렵다. 경험을 많이 쌓아야지.


톱, 클램프 주문


2017/03/22

오토바이가 팔렸다

작년 가을 새 오토바이를 사고, 기존 오토바이를 팔기 위해 여기저기에 판매 글을 올렸다. 추운 겨울 동안 당연히 연락이 없었다. 최근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니 바로 연락이 왔고, 오늘 부산에서 보러오신 분이 사 갔다.
어떤 물건을 팔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그 물건에 대한 애정은 사그라진다. 당장 팔리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필요 없는 물건이 내 곁에 있다'는 생각과 '어서 팔려야 하는데….'하는 부담이 마음 한쪽에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팔아야 할 물건이 많고 비쌀수록 그 스트레스도 함께 커진다.
2년 넘게 타던 애마를 떠나보내 서운하긴 하다. 그래도 반년 넘게 괴롭히던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통장에 몇백만 원이 들어왔다. 돈이 생긴 기쁨보다, 사라져야 할 물건이 사라진 기쁨이 더 크다. 아직 팔 물건은 많이 남았다. 안 쓰는 물건은 부지런지 팔자.

갤런 크렌츠, 《의자》

도서관에서 목공 관련 책을 찾다, 갤런 크렌츠가 쓴 《의자(THE CHAIR: Rethinking Culture, Body, and Design)》라는 책이 눈에 들어와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우리는 보통 사무실에선 의자에 앉아 일하고, 집에선 의자에 앉아 쉬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 책은 의자의 역사, 예술, 인체공학, 건축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며 의자에 대한 관념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요약해봤다.

신분과 권위, 계급을 상징하는 데 쓰이던 의자는 산업혁명 이후 대량으로 생산되며 공장과 사무실, 집으로 침투했다. 일터에선 쪼그리거나 서서 할 수 있는 일도 의자에 앉아 해야 한다. 집에선 서양식 입식 문화 때문에 소파와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게 일상이 됐다. 하지만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는 우리 몸과 어울리지 않는다. 인간의 몸은 걷고, 서고, 달리고, 뛰고, 사냥하고, 채집하고, 물고기를 잡고, 움직이도록 진화했다. 쉬고 싶으면 눕거나, 바닥에 앉거나, 적당한 곳에 걸터앉으면 된다.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근육과 관절, 혈액 순환에 좋지 않다. 가능하면 의자에 앉지 않고 서기, 걷기, 쪼그려 앉기, 눕기, 걸터앉기, 기어 다니기, 기마 자세, 양반다리 등 다양한 형태로 몸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의자에 앉아 일해야 한다면, 발뒤꿈치가 닿는 한 높고, 앞으로 약간 기울어지고, 목과 머리까지 지지할 수 있는 등받이가 달린 의자를 써야 한다. 허리와 목을 앞으로 구부리지 않게 책상도 그에 맞춰 높고 경사진 형태가 좋다. 여건이 된다면 사무실 안에 서서 일하는 곳, 걸터앉아서 일하는 곳, 바닥에 앉아서 일하는 곳,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는 곳, 옆으로 기대앉아 일하는 곳, 누워서 일하는 곳, 걸으며 일하는 곳 등을 만들고 이동해가며 일하는 방법도 있다. 집에선 의자와 탁자, 책상을 없애고 우리 어릴 적 살던 좌식 생활로 돌아가면 된다.

2017/03/21

각종 측정 공구 구입

평생 목공을 하러면 일단 제대로 된 측정 공구가 있어야겠다고 판단하여 주문했다.


목공DIY가구제작 전문과정 4일차

학다리 좌탁


  • 시간을 두고 여유있게 재단하고 클램프 쓰며 본드 붙이고 구멍 뚫고 집성해야 하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정밀도가 떨어진다.

숨은장부맞춤 좌탁

  • 각재를 자르고, 수압대패, 자동대패를 써서 정리
  • 각재에 줄 긋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아 굴러다니는 자와 닳은 연필, 줄자로 대충 그릴 수 밖에 없다. 물론 마찬가지로 시간에 쫓겨

2017-03-21 판매 완료

2017/03/15

소니 액션캠 FDR-X3000 구입



폴라로이드 큐브로는 불안해서 제대로 된 액션캠을 샀다. 처음엔 고프로 히어로 5와 4를 고민하다 4로 기울었는데, 소니의 손떨림 방지 기능에 끌려 FDR-X3000을 샀다. 손떨방은 매우 만족스럽다. 역시 캠코더는 소니.

2017/03/13

목공DIY가구제작 전문과정 3일차


  • 밴드쏘 학다리 커팅 마무리
  • 도브테일 지그 + 라우터 실습
    • 좌우로 돌리는거 안 알려줘서 앞뒤로 돌렸다가 조립 안 됨
  • 학다리 샌딩
  • 트리머 실습
  • 좌탁 상판 커팅, 트리밍
  • 좌탁 하판 커팅, 트리밍, 45도 자르기 (한쪽만)

2017/03/10

멍때리는 시간을 늘리자

종종 괜찮은 생각이 떠오른다. 잊고 있던 중요한 업무, 목공 아이디어, 블로그 글감, 버릴 물건, 미니멀리즘 실천 방법 등이 하루에도 몇 번씩 생각난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메모할 방법이 없다. 수영장에 있거나, 샤워하는 중이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중이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주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때 떠오른다. 샤워 중 뜨거운 물을 맞으며 팔짱 끼고 있을 때, 수영하다 힘들어 쉴 때, 뻥 뚫린 국도를 하염없이 달릴 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생각이 꼬리를 물다 보면 근사한 아이디어가 나온다.
표준어는 아니지만 '멍때린다'라는 표현이 마음에 든다. '넋 놓는다', '멍청히 있다'도 좋다. 영어로 하면 unplugged, unwired 정도 될까? 플러그를 꽂지 않은, 전선에 연결되지 않은.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 수 많은 전자기기가 모두 꺼진 상태. 눈과 귀에 아무런 디지털 자극이 없는 상태. 불필요한 자극과 단절될 때 비로소 혼자 가만히 생각할 수 있다.
쉴 새 없이 떠드는 TV를 끄고, 무의미한 인터넷 서핑을 도와주는 컴퓨터와 노트북도 끄고, 끊임없이 SNS를 확인하게 하는 스마트폰을 치워버리고, 세상과 나를 단절시키는 이어폰을 빼자. 그 대신 혼자, 가만히, 조용히,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늘리자. 그렇게 떠오른 좋은 생각은 우리 삶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것이다.

2017/03/05

빗자루 vs. 진공청소기

내 방엔 인간 하나 + 고양이 둘이 먼지와 털을 많이 생산한다. 매일 저녁 퇴근하고 청소기를 돌리자니 시끄럽고, 번거로웠다. 평일엔 청소 자체가 귀찮아졌고, 주말에 대청소할 때면 먼지가 너무 많아 코가 간지러울 정도였다. 아즈마 가나코의 《궁극의 미니멀라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진공청소기 대신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써 보기로 했다.
처음엔 익숙지 않았다. 먼지와 고양이 털이 빗자루에서 잘 떨어지지 않았고, 털이 조금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2주 정도 쓰면서 요령이 생기니, 그럭저럭 괜찮았다. 무엇보다 저녁에 혼자 조용히, 내 몸을 움직여 빗자루질하는 기분이 꽤 좋다. 고양이들도 진공청소기 소리가 무서워 침대 밑으로 숨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청소기를 꺼내서, 코드를 꼽고, 다시 정리해 넣는 과정도 필요 없다.
방바닥에 물건이 없으니, 청소 시간도 비슷하다. 오히려 준비 과정을 포함하면 진공청소기가 더 오래 걸린다. 전기와 기계에 의지하지 않고, 내 온몸을 기민하게 움직여 매일 '바닥 청소'라는 임무를 완수해내는 보람도 느낀다. 좀 더 익숙해지면, 진공청소기는 없애도 되겠다.

목공DIY가구제작 전문과정 2일차

테이블 saw

  • 켜기 연습

밴드 saw

  • 학다리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