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6

[2016년 12월의 습관] 매일 반성하기

이전 습관은 달이 바뀌기 전에 미리 설정하고 실천하기 시작했는데, 12월의 습관은 그러지 못했다. 9, 10, 11월의 습관을 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늦잠자는 날이 많아졌고, 저녁에도 운동을 거르는 날이 많았다. 11월에는 하루에 조금씩 글을 쓰려 했지만, 잘 실천하지 않았다. 그래서 12월에는 습관을 추가하기보다, 최근 내 생각과 행동을 반성하려 한다.

내 게으름을 반성한다.

새로운 습관 만들기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한 달 동안 습관 하나를 만드는 게 쉽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계획을 세우는 데만 집중했지, 정작 실천에는 소홀했다. 결국,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다. 내 게으름이 문제다. 무작정 한 달에 하나씩 습관을 늘려나갈 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타인을 험담하고 깔보고 무시하는 태도를 반성한다.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미니멀리즘을 맹종했다. 그 관점에서 타인을 무시했다. 짐이 많고 방이 지저분하고, 정리를 못 하고,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을 깔봤다. 그리고 그들과 나를 비교하며 상대적 우위로 자신감을 느꼈다. 치졸하다. 나도 불과 몇 달 전까지 그랬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며, 그런 말을 내뱉는다. 그렇게 얻는 자신감은 일회용이었다. 남을 험담하며 느끼는 즐거움은 옳지 않다.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12월엔, 내 글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던 점을 곱씹으며 매일 반성하겠다. 더 나은 2017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