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1

2015-12-21 CB400SB(2005) 부품(리어카울 스크류, 후크볼트) 주문

리어 카울 고정 볼트 x4 (하나가 사라진 것을 발견. 진동으로 빠진 것으로 추정.)
90106-KBV-000 SCREW, PAN, 6x14

리어 쿠션 후크 볼트 x2 (육각 렌치를 끝까지 넣지 않고 돌리다가, 손상됨)
90117-MAT-000 BOLT, HOOK, 8X20

10,700 원
혼다코리아 강북딜러



2015/12/12

2015-12-12 CB400SB(2005) 펜더리스 키트(Fenderless Kit) 장착

지난 주에 탑박스브라켓을 제거하면서 날렵한 뒷테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좀 더 심플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펜더리스키트를 중고로 발견, 매우매우 저렴한 가격(중고 5만원)에 구입하여 장착해 보았다.



기존 펜더의 모습. 제법 크고 넓은 형상의 펜더에 윙커, 번호판, 미등이 장착되어 있다. 사실 말이 펜더지, 물 위를 달리면 타이어에서 올라오는 바닥의 물을 전혀 막아주지 못한다.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없애도 무방한 것이지.



여차저차 힘들게 작업하고 난 모습. 일단 펜더리스 키트를 차체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5mm짜리 너트가 필요한데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기존의 클립 너트를 사용했다. 주문했으니 너트가 오는대로 다시 교체할 예정. 그리고 키트의 사이즈는 문제가 없었지만 기존 번호판을 장착하는 작은 철판이 사이즈가 맞지 않아 조금 고생했다. 장착하는 과정에서 번호판 자체도 좀 손상되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통째로 바꿀 예정.



한결 날렵한 모습이다. 군더더기가 없다. 어짜피 빗물은 상관없다. 깔끔하고 보기 좋다. 요즘 나오는 레플리카 같다.

주문한 너트만 오면 작업은 완성될 것 같다. 이번 작업할 때 발견했는데, 리어카울 고정볼트 하나도 사라져 있었다. 다른 것도 좀 풀려있는걸 보니, 아마 진동에 풀려서 사라진 듯. 리어스윙암 고정하는 볼트가 작업하다 좀 뭉개져서, 그것도 함께 주문할 예정. 없어서 불편했던 8mm, 10mm, 12mm 렌치도 주문. 뭐 얼마 안하니까.. 하지만 공구는 제대로 된 걸 써야 하니까.


2015/12/05

2015-12-05 CB400SB(2005) 세차, 체인클린, 루브, 윤활, 탑박스 브라켓 탈거 등


며칠 전에 세차하고 기름칠을 안해서,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지하주차장에서 끌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 한 일은 얼룩 제거, 곳곳에 그리스 도포, 클러치케이블 윤활, 체인클린, 체인 루빙, 탑박스브라켓 제거, 센터스탠드 스프링 교체.

 탑박스는 있으면 정말 편하고 없으면 정말 불편한데, 요즘 투어를 못가다 보니 텅텅 비워놓고 달릴 때가 많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 번 분리해봤더니, 아름다운 CB400의 뒤태가 살아났다.



거대한 탑박스를 떼고, 브라켓까지 분리하고 나니 바이크가 좀 작아진 느낌이다. 상대적으로 볼도르 앞쪽의 볼륨감이 더 풍만하게 느껴진다.

뒷커버의 저 날카로운 선! 펜더리스 킷으로 펜더도 제거해버리면, 훨씬 더 날렵해보일듯.

센터스탠드의 스프링도 하나에서 두 개로 보강했다. 사실 실수로 신형(인젝션-레보)에 맞는 센터스탠드를 구입했는데, 신형 센터스탠드는 왼쪽 상단의 스프링과 차대를 연결시켜주는 판이 구형 차대의 고리에 들어가지 않았다. 임시 방편으로 구형 센터스탠드의 판을 구입하여 스프링 하나만 써서 달고 다녔는데, 저 구멍만 넓히면 신형도 장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각용 줄을 구입하여 구멍의 지름을 좀 넓혀준 후 까먹고 있다가 이번에 장착. 다행히 잘 들어가서, 신형 스탠드를 구형 차대에 완벽히 장착할 수 있었다.

정비를 모두 마친 모습. 체인클린과 루빙도 완료. 깨끗한 순정의 모습. 리어서스펜션이 터져서 신경이 좀 쓰이지만, 다른 곳은 괜찮다. 깔끔한 뒷테. 탑박스가 없으니, 가능하면 그냥 다니고, 수납공간이 필요할 때는 사이드백을 달아서 좀 다녀봐야겠다.

저 머플러의 녹은 어쩔 수 없다. 항상 고열에 시달리고, 물도 자주 튀는 곳이라...

언제 봐도 깔끔한 볼도르의 디자인. 내가 딱 좋아하는 구형 혼다 디자인의 전형.

처음 인천에서 이녀석을 데리고 청주까지 타고 왔던 날을 기억한다. 오랜만에 4기통이어서 그런지 스로틀을 당길 때 쫀득하게 올라가는 RPM + 6천 넘어가면서 터지는 V-TEC에 엄청 행복했었지. 그야말로 행복은 혼다를 타고 오는 느낌?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자.

2015/12/02

사진이 아니라 삶

사진을 많이, 좋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부담을 떨쳐버리기. 중요한 것은 내 삶을 즐기는 것. 그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굳이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아이폰으로도 얼마든지 남길 수 있다. 난 사진가가 아니다. 사진작가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장농에서 발견한 카메라 덕분에 사진에 조금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일 뿐이다. 사진이 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중요한 것은 경험. 내 삶을 즐겁게 만드는 경험. 그 경험을 많이 쌓는 것. 오로지 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