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1.

사람 판단 기준의 문제

남자의 키, 여자의 미모, 사는 집의 평수, 타는 차의 배기량, 입는 옷의 브랜드, 다닌 학교의 서열, 가는 회사의 규모, 같이 사는 사람의 연봉, 키워준 부모의 재력, 사는 곳의 땅값, 자식 학교의 학군... 왜 이런 형의하학적인 개념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려 하는가. 이런거 말고 좋아하는 영화 감독, 다 읽고 가슴이 먹먹해졌던 소설, 끝까지 외울 수 있는 시,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동감하는 철학자, 찬성하는 정치 이론, 선호하는 정당, 다시 가고픈 배낭여행지, 좋아하는 와인, 즐기는 커피,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자본주의보다인본주의. 성장보다 분배. 경제보다 복지. 이성보다 감성.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은연중에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기를 써서라도 지켜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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