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1.

2014-01-31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일출투어

수크레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포토시를 경유해 우유니에 도착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많은 남미 여행자들이 필수로 들리는 곳.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좋아하는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우유니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숙소를 잡고, 바로 다음날 새벽에 진행되는 일출투어를 예약. 새벽 2시쯤 출발하는 투어로, 우유니 소금사막 한 가운데로 차를 타고 들어가 밤하늘의 별을 보고, 해가 떠오르는 모습까지 본 후 아침에 돌아오는 코스이다. 가격은 대략 120볼 정도. 동양인들에게 유명한 투어사로는 '호다카'와 '브리사'가 있는데, 요즘 브리사 평이 좋지 않아 호다카에 예약했다.
일찍 잠든 후, 새벽에 일어나 투어사 앞에 가면 6~7명이 한 팀이 되어 큰 지프차를 타고 출발한다. 기본적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밤에 무척 춥기 때문에 단단히 껴입고 가는 것이 좋다. 중간에 멈춰 장화를 빌린 후, 본격적으로 소금사막으로 향했다.




밤하늘에 별이 정말 많았다. 카메라가 좋지 않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고지대에 대기오염도 없고 구름도 없어서 정말 태어나서 가장 많은 별을 봤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별자리 공부좀 해올껄... 암튼, 춥기도 춥고 곧 구름이 끼는 바람에 잠시 보다가 차로 들어와서 취침.






구름때문에 해가 뜨는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 경치는 끝내줬다. 사진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다. 어떤 광각렌즈, 어안렌즈로 찍어도 결국 직사각형 화면 안에 담기고 마는 사진으론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우유니의 장관은 담을 수 없다..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게 최고. 평생 이런 풍경 못보고 죽는다면 좀 아쉬울 것 같다.






일출투어에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정말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우유니로 돌아가는 차에서 찍은 사진. 소금 사막과, 거기 고인 빗물과, 하늘과 구름과 태양이 만들어낸 완벽한 데칼코마니.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