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31.

2014-01-31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당일투어

새벽에 일출투어가 끝난 후, 숙소에서 잠시 쉬로 바로 당일투어를 시작했다. 투어사는 마찬가지로 호다카. 금액은 약 140볼.



처음 들린 곳은 기차 무덤이라는 곳. 사실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어서 우유니 사막으로 가길 원했지만, 별 수 있나. 남들 올라가길래 나도 올라가서 사진 한 장.



"나 돌아갈래!" 

나이 쫌 있는 사람이면 어느 영화의 누구 대사인지 알것이다. 암튼 이렇게 좋은 날씨에 우유니 사막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마냥 기분이 들떠있었다.







한참을 달려 드디어 우유니 소금사막으로 들어왔다. '호다카' 여행사가 좋은 점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가까운 것 말고 사막 깊은곳으로 꾸역꾸역 들어가준다는 것.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 방해 없이 우리만 멋진 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투어 차들이 소금물 튀지 않으려 천천히 가는데 폭풍질주하는 버스 발견! 박력이 대단했다.





드디어 도착! 처음엔 뭔가 롱보드(서핑) 타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했으나... 이상한 포즈가 되었고. 암튼 정말 데칼코마니 같은 풍경을 한참동안 즐겼다. 무조건 직접 봐야한다. 아무리 화각 넓은 광각렌즈로 찍어도 표현이 안된다. 육안으로 직접 봐야 한다. 그러므로 꼭 여기 와야 한다. 죽기 전에.





당일 투어를 함께 했던 한국인 동행. 왼쪽 키큰 녀석은 산티아고에서 교환학생하고 있는 친군데, 쿠스코에서부터 산티아고까지 함께 다녔다. 서로 사진 많이 찍어줬지~ 가운데 여자애는 이번 투어에서 우연히 만난. 완전 성격좋아~ 그림같은 풍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갠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내 사진. 탄력있는 엉덩이가 잘 표현되어 있어서 좋다ㅋ (물론 저렇게 사진을 찍진 않는다..)



호다카 여행사에서는 두 대가 왔는데, 모두 모여 저따위 의미없고 유치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난 찍기 싫었는데...



차 위에서도 몇 컷 찍을 수 있었다. 천천히 달리면서 바라보는 풍경도 예술!





근처에 소금호텔이 있는데, 소금을 벽돌처럼 만들어 건물을 지어놓고 영업중. 비오면 막 무너지고 그런다. 바로 옆엔 여러나라 국기들이 꼽혀 있는데, 태극기 발견하고 한 컷~ 





투어의 마지막은 일출을 감상하는 것이다. 소금호텔에서 조금 이동한 후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는데.. 해가 질 때쯤 태양에 홀린듯 계속 걸어가다 한 컷.





저렇게 진짜 태양과 바닥에 비친 태양이 점점 가까워지다가...





결국은 하나가 되고 지평선 아래로 사라진다. 그 모습을 선글라스 끼고 뚫어져라 쳐다봤다. 두 원이 하나로, 그리고 타원으로, 그리고 점으로... 절대 잊혀지지 않는 신기한 모습. 그렇게 당일투어는 끝이 났다.
다시 우유니 시내로 돌아오는 길. 중간중간 숙소에 사람들을 내려주기도 하느라 한참 걸렸다. 덕분에 별도 좀 봤지만. 볼리비아 물가가 싸고 인건비가 싼 것도 있지만, 140볼(약 2만원)으로 점심포함 이렇게 멋진 풍경을 하루종일 볼 수 있는 투어는 지금 이 시기 볼리비아 우유니에서만 가능할 것이다(투어비가 점차 오르는 중). 

암튼 직접 가서 보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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