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30.

오토캠핑만 있냐? 모토캠핑(moto camping)도 있다!


요즘 오토캠핑(auto camping)이 대세입니다. 오토캠핑은 자동차를 뜻하는 'automobile'과 'camping'이 합쳐진 단어죠(영어에선 띄어쓰는데 한국어로는 '오토캠핑'이라고 붙여쓰네요). 네이버 사전에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여행 중의 야영"이라고 나옵니다.
사실 오토캠핑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초등학교 때 온 가족이 대우차 '르망'을 타고 캠핑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트렁크에 텐트, 아이스박스와 이것저것 다 싣고 속리산 막 이런데 찾아들어가서 텐트치고 계곡에서 놀고 고기도 구워먹고 하루 자고 오고 그랬죠.
암튼 전 요즘 모토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약간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는데 오토캠핑이랑 비슷해요.
자동차(automobile) 대신에 모터싸이클(motorcycle)이 들어가는거죠.

"Moto camping"

굳이 정의하자면 "바이크 여행 중의 캠핑"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모토캠핑! 이라고 하면 좀 생소한데, 사실 바이크 동호회에선 '박투어'란 이름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활동하고있는 다음카페 트로이세상(http://cafe.daum.net/TROY)에도 많은 회원들이 모토캠핑을 즐기고 있죠.

 (출처 : http://cafe.daum.net/TROY)

이런 식으로 마음 맞는 사람끼리 투어를 떠나서 캠핑을 하기도 하구요,



(출처 : http://cafe.daum.net/TROY)

요렇게 여러명이 가기도 합니다. 물론 혼자 하는 경우도 있지만, 평소 고독을 즐기지 않는다면 외로워서 견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요건 제가 작년 여름에 영흥도 해변에 혼자 모토캠핑을 했던 사진입니다. 시티백을 타고 갔지만 캠핑 장비는 부족한 게 없죠. 텐트, 매트, 침낭, 버너, 의자까지...ㅎ




이건 최근에 강원도 가평 근처에서 했던 모토캠핑 사진입니다. 텐트 안에는 야전침대를 설치해서 바닥의 한기를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타프도 가져갔는데 해가 나지 않아 설치하지 않았어요. 사실 장비를 좀 더 챙겨갈 수도 있었지만,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두고 온 것이 많죠.


땅이 넓은 미국에선 좀 더 본격적으로 모토캠핑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다 포럼을 하나 발견했는데요,, 완전 신세계였죠. 주소는

http://motocampers.com 입니다.

사이트 이름 자체가 '모토캠핑을 하는 사람들'이네요. 저 곳에서 구한 사진들을 보실까요??



(출처 : http://www.motocampers.com/forums/album.php?albumid=290&pictureid=3618)

흠... 무난하죠? 그냥 뒤에 짐 대충 싣고 가면 되겠네요.


(출처 : http://www.motocampers.com/forums/album.php?albumid=12&pictureid=1644)

헐; 궁극의 투어러 BMW사의 GS 계열의 바이크 같은데, 뒤에 트레일러까지 달았네요. 얼마나 많이 싣고 다니려고 하는지;; 주행에 약간의 지장이 있겠으나 넉넉한 수납공간은 대단합니다.



(출처 : http://www.motocampers.com/forums/album.php?albumid=270&pictureid=3601)

역시 미쿡하면 할리라예. 할리 타고 다니면서 캠핑까지 하고 싶은 돈 많은 아저씨들은
저렇게 대용량 트레일러를 달고 다닙니다. 뭘 그렇게 많이 넣을까 했더니




집을 넣고 다니네요;;; 거의 캠핑카 수준. 땅도 넓고 볼 것도 많은 미국에선 어찌보면 당연한 일 같습니다.멀리멀리 놀러가면서 중간중간에 텐트치고 자고 또 다시 달리고...그러기엔 우리나라가 좀 좁긴 하지만 아직 구석구석 못 가본 곳이 많으니, 실망할 필욘 없죠.


(출처 : http://www.motocampers.com/forums/album.php?albumid=261&pictureid=3389)

마지막으로 제가 탔던 SUZUKI DR650SE에 사이드카를 설치한 후 카누까지 실은 사진을 보시죠. 바이크로 부족해서 수상스포츠까지 즐기겠다는 저 의지! 저는 나중에 바이크에 서핑보드를 싣고 다니는게 목표입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마음에 드는 파도가 있으면 바로 서핑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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